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아미코젠, '키토산' 특허 출원…"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 입증"

기사입력 : 2021년01월26일 15:36

최종수정 : 2021년01월26일 15:36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 효과 있는 키토산 특정 분자량 확인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아미코젠은 특정 분자량의 키토산이 항바이러스 작용을 통해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음(-)전하를 띠는 미생물의 세포막과 양(+)전하를 띠는 키토산 분자의 상호 작용을 통해 키토산이 박테리아, 곰팡이 등 미생물에 대한 살균은 물론 바이러스 증식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는 논문은 이미 여러 차례 보고된 바 있다.

아미코젠은 이 같은 키토산의 작용 기전에 착안해 지난해 2월부터 국립마산병원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진행, 코로나19에 특이적으로 작용해 최적화된 항바이러스 효능을 보이는 특정 분자량을 찾아냈다.

[로고=아미코젠]

실험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영장류(원숭이)의 신장 섬유 세포를 이용해 진행됐고, 특정 분자량의 저분자 키토산이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아미코젠은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세계 최초 '저분자 키토산을 포함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

아미코젠은 20년 이상 키토산을 연구,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판매해 왔다. 국내 1위 키토산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분자량의 키토산을 제조할 수 있다. 또한, 계열회사인 아미코젠 C&C를 통해 양질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키토산은 현재 건강기능식품으로 당국의 허가를 받은 안전한 원료로, 이번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이른 시간 내 구강청결제, 손소독제 제품에 1차적으로 적용해 판매할 예정"이라며 "향후 전임상을 거쳐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후 치료제 및 기능성 식품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키토산은 천연물에서 유래한 매우 안전한 소재로, 이를 예방 및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에 광범위하게 효과가 있어 코로나19를 비롯한 변종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동일한 효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