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국민의힘, 北 원전 건설 의혹에 "아이디어 검토도 문제… USB 내용 밝혀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철규 "2018년 탈원전 반대 누가 아이디어 냈겠나"
양금희 "아이디어 차원이면 굳이 삭제할 이유 없어"
김정재 "한국서 원전 범죄시하면서 왜 북한에 하나"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1일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의 '북한 원전 건설' 추진 논란과 관련,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된 자료라면 굳이 들어가 삭제할 이유가 없었다"며 국정조사·특별검사제 도입 등을 강하게 요구하며 총공세를 폈다.

이들은 그러면서 '아이디어 차원'이었다는 산업부의 공식입장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건넨 USB에 담긴 자료를 공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3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대북 원전 의혹 긴급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1.31 yooksa@newspim.com

이철규 "정부가 탈원전 밀어붙인 2018년, 어떤 공무원이 아이디어를 낼 수 있었겠는가"

국민의힘 산자위 간사인 이철규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문건이 작성된) 2018년 대내외 환경을 보면 문재인 정부 서슬이 시퍼럴 때다. 집권 초기 아니냐"고 반문한 뒤, "가동 원전도 폐쇄하고 탈원전도 밀어붙인 시절이라 탈원전에 반대하는 사람은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던 시절"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어 "가동 중인 원전 조기 폐쇄에 문제를 제기하고 연장을 주장하며 나중에 폐기하자고 의견을 냈다가 '장관 너 죽을래' 했던 시기인데, 그 시기에 어떤 공무원이 아이디어를 낼 수 있었겠느냐"며 산업부 해명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그러면서 "무엇 때문에 야밤에 관공서를 침범, 침입해서 그걸 삭제했겠느냐"며 "그걸 또 정부는 적극 행정이라고 면책 요구를 했다. 오늘 아침에도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원전을 어떻게 몰래 지어주느냐'고 하는데, 건설을 몰래 하는 게 아니라 결정이 될 때까지 거짓말로 몰래 상황을 만들어가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여당이 국정조사나 특검을 거부할 경우에 대해 "거부하면 (원전을 북한에 지어주려 한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도망가면 도망가는 자가 범인 아닌가. 국정조사나 특검을 안 받으면 본인들이 인정하는 것이고, 비난 받아야 하는 것이다. 본인들이 야당 할 때는 없는 것도 조작해놓고 지금 다 드러난 걸로 꼬리 자르고 면죄부를 주려고 한다. 너무 가증스럽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같은당 양금희 의원도 "산자부의 해명은 문제가 많다"며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된 자료라면 굳이 들어가 삭제할 이유가 없었다. 어제도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산업부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했는데 '왜 삭제했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재판 중이라 밝힐 수 없다'면서 오히려 논란을 키우고 있지 않느냐"고 질타했다.

양 의원은 이어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됐다고 하더라도, 민주당 의원들 중에선 그게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문건이라고 말했는데, 그게 아니라는 걸 산업부 공무원이 직접 밝혔다"고 지적했다.

윤준병 민주당 의원은 지난 30일 산업부 공무원이 삭제한 '북한 원전 건설 및 남북 에너지 협력' 자료에 대해 "최근 검찰이 공소장에 적시한 530개 문서 목록 중에 220여개는 박근혜 정부 당시 원전국 문서임이 밝혀졌다"며 "박근혜 정부부터 단순하게 아이디어 차원에서 검토한 내부자료"라고 주장했다.

양 의원은 그러면서 "우리나라 원전은 폐기하면서 북한에는 아이디어 차원에서 지어주려고 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며 "원전 하나를 짓는데 최소 5조 원이 들어가는데 그 정도 북한에 지원하려면 그건 국민적 합의도 필요한 사항이다. 또 지금 북핵 관련 세계적으로 북한을 압박하는 상황인데 그런 게 검토됐다는 거 자체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 차원 조치에 대해선 "문건 자체를 우리당에선 볼 수 없으니 특검을 하든 무엇을 하든 내용 밝혀보자는 것"이라며 "2018년 백브리핑 때 그 부분에서 이미 USB를 건넸다고 청와대에서 밝혔다"며 거듭 USB 파일 확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사진=김정재 의원실]

김정재 "단순한 아이디어 차원이라면 이렇게까지 숨길 필요 있나"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역시 "일단 청와대발(發)로  모든 걸 다 지시했다는 것 아니냐"며 "(월성 원전) 경제성 조작도 지시했고 파기하라고까지 지시를 했는데, 숨길 게 있으니 파기했다고 본다. 그 다음 부분은 밝히면 되는 것 아닌가. USB에 무슨 내용이 들었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북한과의 관계는 기본적으로 핵 폐기를 목적으로 한다"며 "핵 폐기를 전제로 했을 때 나머지 산업 등에 대해 논의할 장(場)이 열리는 건데 그에 대해선 단 한마디 언급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우리한테는 안전과 환경 문제로 원전을 범죄시하면서 없애야 한다고 했는데, 우리하고 한 민족이라고 하는 북한에는 왜 (원전을) 하라고 하는지, 이런 게 맞지 않는 것"이라며 "국제 제재도 피해가는 것이고, 이런 모든 것들을 다 숨기고 싶으니까 (파일을 삭제한 것)"이라고 성토했다.

김 의원은 또 "단순한 아이디어 차원이면 이렇게까지 숨기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발끈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며 "도둑이 제 발 저린다고 하는데, 아프니까, 들키니까 하는 변명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청와대는 지난 29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북한 원전 건설 추진은 명백한 이적행위'라고 비판한 데 대해 "북풍 공작과도 다를 바 없는 무책임한 발언이며 묵과할 수 없다"며 법적 조치를 포함한 강경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국민의힘은 관련 의혹에 대해 당내 자체 진상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최고위, 한동훈 '제명'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의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원 징계안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표결에는 최고위원 6명과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표결 내용이나 찬반 부분은 비공개"라며 구체적인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징계 의결의 취지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의결 취지는 이미 윤리위 내용이 공개돼 있어 그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며 "기존 말씀드렸듯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결 과정에서 징계 수위를 낮춰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최고위원들 사이 사전회의는 배석하지 않아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의결 때 비공개였고 저도 배석하지 않은 관계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좌)와 한동훈 전 대표 [사진=뉴스핌 DB] 최 수석대변인은 "절차적으로 의결에 대한 통보 절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의결이 된 부분으로서 결정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징계는 의결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한 전 대표가 가처분을 신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 입장은 따로 없다"며 "신청되면 신청 절차에 임해서 필요한 부분 소명이나 그런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 확정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allpass@newspim.com 2026-01-29 10:14
사진
[금/유가] 금값 5300불 돌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금값이 온스당 5300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적인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함대 이란 파견" 발언에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4.3% 오른 온스당 5301.6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온스당 5325.56달러까지 급등했다. 금값은 최근 미 달러화 약세 추세를 반영하며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이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엔화 부양을 위한 인위적 개입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달러화가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의 오름세는 꺾이지 않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지만 금값은 이를 소화하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금 시장이 외부 변수를 넘어선 강력한 관성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너 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 겸 선임 금속 전략가는 "달러 반등에도 불구하고 금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귀금속 랠리는 일종의'독자적인 생명력'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랜트 부사장은 "기술적으로 금이 과매수 구간에 있어 조정에 취약할 수 있다"면서도 "강력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환경인 만큼 다음 목표가는 54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바 [출처=블룸버그] 국제유가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으로 4개월 래 최고치 부근에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82센트(1.31%) 오른 배럴당 63.2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83센트(1.23%) 상승한 68.40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은 이날 유가를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을 향해 핵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것을 촉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의 다음 공격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이미 대규모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맞받아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미국 원유 재고의 깜짝 감소도 상승 재료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230만 배럴 감소한 4억 2380만 배럴이라고 집계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80만 배럴 증가'와 정반대의 결과로, 공급 부족 우려를 자극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 소식은 유가상승 폭을 제한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크렘린궁을 인용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 간의 3자 협상이 오는 2월 1일 아부다비에서 재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미국의 함대(Armada) 파견 우려로 장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평화 협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1-29 06: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