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장애인 민원 안내도 AI로…대전시 '누리뷰' 구축

기사입력 : 2021년02월02일 13:32

최종수정 : 2021년02월02일 13:32

음성·수어 통해 여권 발급·대전지하철 정보 제공
시연 장애인 "편리할 것 같다…더 많아졌으면"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장애인의 민원을 안내하는 '누리뷰'가 구축된다.

대전시는 세계 최초로 AI 기반 수어동작 인식 기술이 적용된 민원안내시스템 누리뷰 개발을 완료하고 한국수어의 날인 오는 3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서비스 시작 하루 전 대전시청 2층에서 시연이 있었다.

청각장애인 이수진 씨가 대전역을 이용하는 상황을 가정해 수화로 안내를 받았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2일 대전시청 2층에서 청각 장애인 이수진 씨가인공지능(AI) 기반 수어동작 인식 기술이 적용된 민원안내시스템 '누리뷰'를 통해 대전도시철도 1호선 대전역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2021.02.02 rai@newspim.com

이 씨는 자신이 나갈 출구를 중심으로 엘레베이터 등 위치를 안내받고 출구 밖에 어떤 건물 등이 있는지 스마트 미러로 확인했다.

이 씨는 "기계 도입 후 처음 (시연하는 것)이지만 편리할 것 같다"며 "앞으로 이 기계가 많이 도입되면 민원과정에서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시각장애인 A씨는 음성인식을 통해 여권발급을 시연했다.

A씨의 마스크 착용과 대전시청 2층이 층고가 높은 환경으로 A씨의 음성이 울리면서 AI가 2~3차례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순조롭게 여권 신규발급과정을 마무리했다.

A씨 또한 누리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우리가 외출 나와도 못 봐서 많이 힘들었는데 이젠 편리해질 것 같다"며 "여러 곳에서 많이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누리뷰는 대전시청 1층과 2층에 각각 2대씩,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과 대전역에 각각 1대씩 설치된다.

음성, 수어 인식 뿐만 아니라 터치스크린 방식이어서 비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시청에서는 분야별 민원 안내는 물론 여권 신규발급, 장애인정책·재활지원 등 정보를 제공한다.

지하철역에서는 열차시간표, 도착역 정보, 엘레베이터 등 시설물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출구별 주변 건물정보 등을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어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도 출구를 잘못 나왔다가 다시 지하철역으로 들어가는 불편을 겪지 않을 수 있다.

누리뷰를 제작한 멀티스컨소시엄 유승수 대표는 음성인식률은 95%, 수어인식률은 87%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은 장애인들과 함께 시연하면서 관련 부서에 개선사항을 지시했다.

지하철역 시설물 정보 안내과정에서 시연자의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없어 화면에 빨간색 점 등을 활용해 이를 표시할 것을 주문했다.

허태정 시장은 "우리시가 누리뷰를 필두로 해서 앞으로 장애인들의 정보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첨단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나가도록 하겠다.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