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인과 간담회 열어 약속 "재난 공평치 않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인 우상호 의원이 문화예술인들과 만나 기존에 지급되던 재난지원금과 다른 성격의 문화예술계 지원금을 약속했다.
우 의원은 3일 서울 대학로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과 간담회 갖고 "서울시장이 되면 기존에 지급되던 재난지원금과 다른 성격의 문화예술계 지원금을 별도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화예술인들과 만났다. [사진=우상호 의원실]2021.02.03 dedanhi@newspim.com |
우 의원은 "재난지원금에도 불구하고 문화예술계가 받은 타격이 심각하다"며 "재난은 공평하지 않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예술인들의 정책 제안도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그는 "예술가들이 정책의 대상이던 시대에서 정책의 주체가 되는 시대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며 "오늘 제안해주신 정책제안을 꼼꼼히 살피고 반영해, 서울시의 문화정책에 예술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길을 열겠다"고 공약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공연 예술 활동이 대부분 중단된 상태다. 이로 인해 상당수의 예술인들이 택배, 배달 업체 등의 아르바이트 활동으로 생활을 꾸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우 의원은 문화예술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오찬을 함께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태근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지춘성 서울연극협회 이사장, 방지영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이사장, 권용만 예술인연대 대표, 정범철 극발전소 301 대표, 박준석 문화예술인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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