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금태섭 "새 얼굴 내세워야 서울시장 승리…후보 안돼도 야권 돕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野, 민주당 비판만 하면 승리 불가능…통합의 정치 필요"
"文정부 부동산정책, 근본적으로 틀려…대출규제 풀어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새 인물론을 주장하면서 반(反)문재인 세력이 표를 줄 수 있는 사람을 후보로 내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권이 이전에 대선, 서울시장 선거에 나섰던 후보를 내세우면 여당의 후보들과 차별화가 어렵다는 것이다. 금 전 의원은 민주당에 있으면서 원칙과 소신을 지킨 자신이 후보로 나서야 균열을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는 금태섭 전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제22차 '더좋은 세상으로' 정례 세미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2.04 photo@newspim.com

금 전 의원은 이날 서울시 마포구 현대빌딩에서 열린 '더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강연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마포포럼은 김무성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해 전현직 의원 6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금 전 의원은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단일화가 되어야 한다"며 "공당의 대표나 무소속 후보가 다른 당의 경선에 뛰어든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지만, 유권자들이 보기에 제1야당에 금태섭, 안철수라는 정치인 두 명이 더해진 것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다. 기존 야권에서 큰 변화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3지대 경선을 제안한 이유에 대해 "저와 안철수 대표가 제3지대 후보를 결정하는 경선을 한 다음, 국민의힘에서 뽑힌 후보가 최종적으로 단일화를 하면 두 세력이 합하는 것이다. 그 자체로 기존의 야권 외연이 확장된다"며 "경선 과정에서 단순히 여론조사로 후보를 결정하는 과정이 되어서는 안 된다. 각자 시정에 대한 비전, 한국 사회의 문제, 어떤 처방이 필요한지에 대해 치열하게 공방을 벌이고 토론해야 유권자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 전 의원은 보수정당이 달라져야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과거에 갇히거나 방어적으로 '민주당이 더 문제'라는 얘기만 하고 있으면 큰 승리는 불가능하다"며 "통합의 정치를 통해 더 큰 목표를 설정하고, 야권 전체가 힘을 합쳐서 우리 정치의 판을 바꾸겠다는 얘기를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소위 친문(친문재인)세력에 완전히 장악당한 상태다. 내부적으로 자정능력, 쇄신능력을 상실했다"며 "야권은 그것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고, 더 잘해야 한다. 실수가 있으면 솔직하게 애기하고 상대방의 주장이라도 옳을 때는 선선히 인정을 해주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것만이 집권세력과 차별화를 하는 길이며, 승리하는 길"이라고 힘줘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는 금태섭 전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제22차 '더좋은 세상으로' 정례 세미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2.04 photo@newspim.com

금 전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를 언급하며 "이런 분들을 야권이 받아내기 위해선 새로운 사람이 등장하고 판을 바꿔야 한다. 합리적이고 상식에 맞는 정치를 사람들을 모으기 위해선 옛날의 정치인은 힘들다"라며 "선거는 정치세력들이 실력을 겨루는 승부의 장이고, 시민들의 정치적 감각을 가장 극적으로 깨우는 계기다. 야권이 판을 바꾸려면 새로운 인물을 써야 하고, 제가 그것을 상징한다"고 했다.

금 전 의원은 안 대표와의 제3지대 단일화 시점에 대해 "지나치게 일찍 끝내거나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결정되는 3월 4일 보다 늦추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국민의힘 최종 후보 선출에 맞춰서 단일화를 마치려고 한다"고 했다.

금 전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법안) 정국 당시 민주당 소속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에 기권표를 던졌다. 21대 국회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 금 전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근본적으로 틀렸다고 생각한다. 부동산 정책은 모든 국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주거를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주택 공급도 문제지만, 대출을 못하게 규제한 것이 가장 큰 문제다. 또 부동산 투기를 잡겠다며 임대인과 임차인의 관계를 지나치게 규제한 것도 의도와는 다르게 나쁜 결과로 나타났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금 전 의원은 '만약 야권의 단일후보로 선출되지 못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라는 질문에 "제가 출마한 이유는 집권세력에 대한 견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야권의 선거 승리를 위해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고 웃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