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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2021년 중국 최고 설 빔 귀주모태, 귀한 술 귀한 주식 시가 3조위안 돌파

기사입력 : 2021년02월07일 13:04

최종수정 : 2021년02월07일 20:28

주가 자고 일어나면 신고가 경신
서민들 빈 병조차 구경하기 힘들어
'불패신화 언제까지' 증시 시선집중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5일 오후 2시1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구이저우마오타이 주식과 술이 2021년 중국 설 춘절(春節, 춘제)의 최대 설빔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증시 투자자들은 설 연휴 휴장 기간(2월 11일~17일) 구이저우마오타이를 설기간 중 반드시 보유해야할 주식으로 꼽고 매수를 늘리는 모습이다.

2월 4일 중국증시 4000여 개의 상장사 중 3300개사 주가가 하락했으나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台, 귀주모태, 600519.SH)는 6%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다. 구이저우마오타이의 주가 급등세에 힘입어 약 19개로 구성된 고량주 업종 지수는 이날 3%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귀주모태 주가는 4일 2320.85위안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시가총액이 이날 하루에만 1650억위안 불어난 2조9200억 위안을 기록, 3조위안에 육박했다. 상승랠리가 이어지면서 2월 5일 오전장 귀주모태 시가총액은 마침내 사상 처음 3조 위안을 돌파했다. 

굼뜬 시장 지수와 상관없이 구이저우마오타이(귀주모태)는 2020년 4분기 주당 1793위안에서 새해들어 약 한달동안에만 벌써 17% 정도 주가 상승폭을 기록했다.

설을 일주일 앞둔 5일 현재 중국 증시 투자자들의 관심은 귀주모태 주가가 상승주기의 꼭지점에 도달한 것인지 아니면 계속 상승할 동력이 있는 지에 모아지고 있다. 일주일간의 설 연휴 동안 귀주모태 주식 보유를 계속 늘려야할지, 아니면 서서히 주식 잔고를 줄여야할 지 고민중이라는 얘기다.

상당수 투자자들은 구이저우마오타이이 주식을 설 빔으로 여기고 보유를 늘리는 분위기다. 증권기관들은 올초 귀주모태 실적발표가 나온 뒤 이 회사 목표 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국태군안 증권은 주당 목표가를 2139위안에서 2317위안으로 높였고 월가의 외국인 투자기관도 예상가를 2300위안으로 올렸다. 하지만 구이저우마오타이 주가는 기관들이 주가 예측치를 제시하기가 무섭게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예상 목표 주가를 뛰어넘고 있다.

춘절 즉 설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증시에서는 업종 또는 종목간 주가 차별화가 심화하고 있다. 리스크 회피 정서가 고개를 드는 가운데 다수의 주식들이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전체 주식의 80%가 내리고 20%만 오르는 8대 2 법칙이 작용하면서 시장이 출렁거리고 있다.   

이에비해 구이저우마오타이는 A주중 가장 안정된 대장주로서 리스크 피난처로 여겨지며 꾸준히 시장 유동성을 흡수하고 있다. 중국 매체 국제금융보는 5일 투자기관 전문가를 인용해 귀주모태 주가가 설전 계속 강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헜다.

기관들의 자료에 따르면 각 펀드 회사들은 2020년 4월 이래 대장주들에 대한 대량 집중 매수에 나섰으며, 이에따라 주류(고량주) 주식의 경우 전체 상승폭이 40%에 달했다. 구이저우마오타이는 펀드들이 가장 선호하는 10대 유망주로서 1654개 펀드가 집중적으로 매수했다. 이들 펀드가 보유한 귀주모태 주식 시가는 총 1631억위안으로 전체주식중 6.5%를 차지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1년 새해 초 귀주모태 주가가 급등하면서 2월 5일 오전장 현재 시가 총액이 3조 위안을 넘었다. 2021.02.05 chk@newspim.com

물론 일각에는 장기간 주가 고공비행에 따른 부담감으로 귀주모태 주식 보유를 줄이려는 세력들도 있다. 외국기관으로 귀주모태 주식 최대 투자자인 미국계 미주아태 성장 펀드는 2020년 말 보유량을 약 761만주로 1~3분기에 비해 약 45만주 줄였다.

하지만 대부분 기관들은 구이저우마오타이(귀주모태)의 장기 주가 전망을 밝게 점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 이유로 성장성과 내재가치 보다 먼저 제품의 희소 가치와 함께 구이저우마오타이가 가진 고 퀄리티 우량 자산이라는 특징을 내세운다. 신달증권 보고서는 희소성을 가진 자산이라는 점을 지적, 주가 장기 상승 전망을 점쳤다.

주식 뿐만 아니라 설을 앞두고 실물 구이저우 마오타이 술도 하루가 다르게 가격이 치솟고 있으며 경쟁 구매를 해야할 정도로 제품 자체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표준품 '500 밀리리터 53도 페이텐(飛天)' 구이저우마오타이는 본래 권장 소비자 가격이 1499위안이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3000위안 이하에 구매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수닝이거우와 텐마오 징둥 등의 전자 상거래 플래폼들은 예약 경쟁 판매 제도로 구이저우마오타이를 판매하는데, 구매 성공 확률이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수닝이커우 플랫폼에는 삽시간에 18만 명이 귀주모태를 예약 주문했으나 제품을 손에 쥘 가능성은 아주 낮은 상황이다.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는 사교나 접대, 또는 가족 친지들과 함께 마시기 위해서가 아니라 소장 용으로 집에 보관하기 위해 귀주모태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일부에서는 투자 차원의 '금융 상품'으로 마오타이를 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산둥성 칭다오에서는 구이저우마오타이가 이미 중국사회에서 초호화 사치품으로 둔갑했음을 알려주는 해프닝이 빚어지기도 했다. 시 당국이 제작한 설 맞이 취약층 지원 활동 동영상에서 한 집 거실 가구에 두병의 마오타이 병이 눈에 띄자 많은 네티즌들이 벌떼 처럼 일어나 문제제기를 하고 나선 것.

네티즌들은 "웬만해선 고연봉 중산층도 구하기 힘든 구이저우마오타이를 두병씩이나 거실 찬장에 두고 마실 정도의 집이 어떻게 빈곤 가정일 수가 있냐"고 지적했다. 시는 즉각 사실 조사를 벌인 뒤 집 주인이 우연히 빈 병을 주어와 장식용으로 보관해 온 것이라고 결과를 밝혔다. 현재 500밀리 53도 페이텐 구이저우 마오타이는 빈 병을 구하는 것 조차 하늘의 별 따기 처럼 힘들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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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측 "故김새론과 성인된 후 교제"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수현이 故(고)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인정했으나, 미성년자 시절 교제는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오늘 새벽 김수현씨가 심리적으로 급격하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당사는 절대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수현 씨는 가세연의 보도 이후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는 주장들로 인해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이어 "또한 지난 12일 가세연의 방송이 끝난 밤, 회사 정문 건너편과 주차장에 카메라를 든 사람이 탄 차량이 새벽이 되도록 지키고 있었으며, 13일 점심 즈음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건물 주변을 배회하는 등 김수현씨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수현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이 주장한 고 김새론과 김수현의 열애설 등에 대해 다음 주 중에 입장문을 배포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두 사람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씨가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새론씨가 지난해 3월 24일 새벽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개한 사진과 2025년 3월 11일 가세연 방송에서 공개된 사진은 모두 2020년 겨울의 같은 날 교제 중이던 두 사람의 사적인 모습을 담은 것"이라며 "당시 김새론씨가 입은 옷은 2019년 6월 한 브랜드에서 발표한 옷으로, 해당 사진이 김새론씨가 미성년자 시절인 2016년 촬영됐다는 가세연의 주장은 성립 자체가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김새론의 빈소가 마련되어 있다. 지난 16일 김새론은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2025.02.17 photo@newspim.com 또한 군대 시절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에 대해서도 "가까운 지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중 하나였다. 보고싶다는 표현은 군생활 중인 군인이 지인들에게 가벼운 의미로 했던 표현"이라며 "김새론씨가 2016년부터 SNS에 공개적으로 쓰던 별명은 두사람 사이에만 쓰는 애칭처럼 왜곡됐다"고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가세연의 보도로 인해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잘못된 정보와 허위 사실이 진실인 것처럼 퍼져나가고 있다. 두 사람의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이 타인에 의해 강제로 공개되고, 그로 인해 김수현씨는 물론 고인의 사생활이 수많은 루머와 억측과 함께 확산되는 것은 너무나 큰 고통"이라고 토로했다. 가세연은 고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 이후 골드메달리스트에게 7억원을 변제하라는 연락을 받았으며, 도움을 요청한 김새론을 외면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김수현 측은 "당사는 김새론씨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남은 채무 전액을 변제했다. 음주 운전 사건 이후 김새론씨의 배우 활동과 관련된 각종 위약금, 음주 운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 대한 손해 배상 등을 김새론씨와 함께 해결해 나갔다"라며 "당시 해당 사고로 인한 위약금 규모는 약 11억 1400만원이었다. 배상액이 결정되는 과정에서 당사는 김새론씨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배상액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후 채무를 갚기 위한 김새론씨의 여러 노력을 통해 남은 배상액을 7억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고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채무 문제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한 후, 골드메달리스트 측에서 김새론에게 보낸 문자 [사진=골드메달리스트] 2025.03.14 alice09@newspim.com 이어 "금액을 줄이는 과정에는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심하게 파손 된 김새론씨의 차량을 수리 및 매각 진행하는 것도 포함 돼 있었다"라며 "이는 김새론씨 의뢰에 따라 운행 불가능한 상태의 사고 차량을 골드메달리스트에서 수리 및 매각 진행, 피해액 일부를 보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수현 측은 김새론의 문자를 외면한 부분에 대해서도 "김새론 씨의 채무 문제는 당사와 김새론씨 간의 문제였다. 당사를 떠난 상태였던 김새론씨는 채무에 대한 법률적 지식이 충분치 못했고, 이에 채권자가 아닌 김수현씨에게 문자를 보냈다. 당시 두 사람은 헤어진지 4년이 된 시점이었고, 김수현씨는 당사에 김새론씨의 문자 내용에 대해 문의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김수현 씨는 당사와 김새론씨간의 상황을 전혀 알지 못했고, 이에 당사는 김수현씨에게 '상대방이 법률적 지식이 정확하지 상태에서 오해가 있어 보이니 전문가의 확인없이 이런 문제에 답변하는 건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 회사가 법률전문가와 함께 김새론씨 소속사와 연락해 오해없도록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첨부한 바와 같이 내용증명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수현 측이 고 김새론과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고 주장한 증거 사진 [사진=골드메달리스트] 2025.03.14 alice09@newspim.com 특히 "이후 김새론씨 측은 2024년 3월 26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귀사가 지난 시간 의뢰인에게 보인 성의에 관해 감사하는 마음과 더불어 당연히 귀사가 입은 손해에 관한 책임을 지겠다는 마음에서, 내가 부담해야 할 손해액의 확정과 함께 앞으로의 변제계획에 관하여 협의를 통해 조율하고자 한다'라는 입장을 밝혀 왔다. 이로써 당사와 김새론씨 사이의 채권·채무 관계는 일단락 되었고, 당사는 김새론씨에 대한 채권 전액을 대손금으로 처리한 이후 단 한 번도 변제를 요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김수현 측은 "당사는 소속 배우였던 김새론씨의 어려운 사정을 이해하고 대여금을 변제 받지 않으면서도 김새론씨에게 증여세가 부과되는 것을 막아주고자 법령에 따라 할 수 있는 한 세심하게 신경썼다. 또한 김새론씨의 위약금을 대신 내어주는 과정에서 이를 대여금 처리하며 이자를 0%로 정했고, 지연손해금 또한 0%로 정했다. 이를 오히려 변제를 압박한 것으로 왜곡해 비난하고,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고인의 극단적 선택의 원인이 된 것처럼 악의적으로 매도한 것에 대해 비통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끝으로 김수현 소속사는 "김수현씨가 고인이 맞이한 비극의 원흉으로 끌려들어왔다. 고인 어머니의 지인이 이모로 바뀌고, 시선을 끌 수밖에 없는 강렬한 시각적 근거가 제시된 뒤, 1년 전 회사가 정리해준 김새론씨의 채무 문제가 고인이 최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직접적 원인처럼 지목됐다"라며 "그러나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수많은 허위 사실과 인신 공격을 무조건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2025-03-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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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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