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옐런, 바이든 부양안 통과 전제로 내년 테이퍼링 힌트

기사입력 : 2021년02월08일 15:40

최종수정 : 2021년02월08일 15:40

CNN 출연해 "부양안 통과되면 내년에는 완전 고용 도달"

[편집자] 이 기사는 2월 8일 오전 05시0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는 경기 부양안의 통과를 전제로 내년에는 완전 고용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연방준비제도(연준)는 현재 제로 금리와 더불어 통화정책의 핵심인 월 1200억달러 자산 매입 프로그램 지속 조건을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 목표를 향해 상당한 추가 진전을 이룰 때까지"로 달고 있기 때문에 완전 고용 달성 시점은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등 연준의 정책 변경 시점과 직결된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사진= 로이터 뉴스핌]

옐런 장관은 7일(현지시각) CNN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State of the Union)' 프로그램에 출연해 "경기 부양안이 통과되면 내년에는 완전 고용 상태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의회예산국(CBO)이 최근 내놓은 분석에 따르면 추가 부양안을 제공하지 않고서는 실업률이 상당 기간 높은 수준에 머물 것"이라면서 "(이 경우) 2025년은 돼야 실업률이 다시 4%대로 내려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CBO가 공개한 보고서에서는 미국 고용인 수가 2024년까지는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나온 상태다.

현재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1조9000억달러(약 2100조원) 규모의 부양안을 추진 중이나, 공화당이 부양안 규모와 내용이 크고 방대하다는 이유로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다.

다만 지난 5일 미 상원은 전체회의에서 찬성 51표, 반대 50표로 경기 부양안을 과반 찬성만으로 통과시킬 수 있게 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켜 공화당 지지 없이도 부앙안 통과가 가능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이날 옐런 장관은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백악관 국제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지낸 래리 서머스가 지난주 워싱턴포스트(WP) 칼럼에서 바이든의 부양책 규모가 미국 경제 생산 예상 부족분보다 최대 3배가 큰 규모라면서, 2009년 부양안도 당시 부족분의 절반에 불과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옐런은 "(인플레이션 야기 가능성은) 우리가 고려해야 할 리스크이긴 하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거대한 경제 위기를 마주하고 있고 나라가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기에 그 문제부터 해결해야 하고, 그 점이 가장 큰 리스크"라고 강조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