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경주시, 2224억원 규모 '민생경제살리기 3대특별대책' 발표

기사입력 : 2021년02월09일 06:08

최종수정 : 2021년02월09일 06:08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담은 '민생경제 살리기 3대 특별대책'을 내놓았다.

코로나19 직접 피해 업종과 지역경기 활성화위해 2224억원을 투입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8일 오전 프레스룸에서 비대면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경제 살리기 3대 특별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경주시] 2021.02.08 nulcheon@newspim.com

9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집합금지 등의 피해를 입은 업종에 99억원을 지급하는 직접 지원과 지역 소상공인들을 상대로 세금면제, 융자지원, 이자감면 등의 간접지원이 주 내용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날 프레스룸에서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체감 민생경제 살리기 3대 특별대책'을 제시하고 "위기상황에 내몰린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주시의 가용한 모든 자원을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이 이날 공개한 '민생경제 살리기 3대 특별대책'은 지자체의 지원이 당장 필요한 업종과 계층에는 우선 지원을 골자로 하는 선별적 지원과, '경주페이' 1000억원 발행과 세금감면과 융자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보편적 지원이 모두 담겨있다.

특별대책은 △코로나19 피해업소 직접지원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어려운 이웃 지원 등 3개 분야 15개 사업으로 직·간접적으로 지원되는 금액만 2224억원 규모다.

먼저 코로나19로 직접 피해를 받은 업소 9600여 곳에 지원금 99억원이 지급된다.

세부적으로는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등 집합금지 업소 251곳 각 200만원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탕, PC방, 오락실 등 영업제한 업소 9168곳 각 10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또 △여행사, 이벤트업체, 유스호스텔 등 관광경기 침체로 경영난에 어려움을 겪는 업소 129곳에 각 100만원을 △확진자 동선 공개로 피해입은 업소 중 정부지원금을 받지 못한 업소 100여 곳에 5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주낙영 시장은 "필요한 예산은 경주시 자체 재원인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를 활용할 계획이다"며 "지급방법은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신청을 받아, 순차적으로 개인계좌를 통해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8일 코로나19 '민생경제 살리기 3대 특별대책' 발표하는 주낙영 경주시장.[사진=경주시] 2021.02.08 nulcheon@newspim.com

주 시장은 이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1093억원 규모의 직·간접적 지원 대책도 함께 발표했다.

직.간접 지원책는 △신용등급 낮은 소상공인 위한 이자 지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지역 내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용 지원 및 착한 임대인 지방세 감면 등이다.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경주시 공직자 행복나눔 캠페인'을 통해 총 5000만원 상당을 기부할 계획이다.

주 시장은 앞서 새해 첫 월급을 전액 기부한 바 있다.

또 '경주페이'의 연내 발행 규모를 1000억원으로 상향해 지역 경제를 부양할 방침이다.

이어 △전 시민 대상 주민세 감면 △농업인 대상 농기계 임대료 인하 등으로 보편적 지원과 선별적 지원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시적 긴급복지지원제도를 다음 달까지 확대·연장해 실직, 휴·폐업, 질병·부상 등으로 소득이 감소된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의 생계비를 최장 6개월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주 시장은 "경주시의 3대 특별대책이 현장의 고충을 해결하기에 충분치는 않겠지만, 힘겨운 겨울을 나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 계층에 놓인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