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쌍용차 평택공장, 재가동 하루 만에 17일부터 3일간 '셧다운'

기사입력 : 2021년02월16일 15:10

최종수정 : 2021년02월16일 15:11

"부품 공급 재개되지 않으면 공장 가동 못해"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이 가동을 재개한지 하루 만에 17일부터 3일간 다시 멈춘다.

쌍용차는 16일 "협력사의 납품거부에 따른 생산부품조달 차질로 평택공장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생산 중단 기간은 17일부터 19일까지다.

쌍용차는 부품을 공급받지 못해 이달 3~5일과 8~10일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구정 연휴와 15일까지 공장이 돌아가지 않았다. 협력업체의 상당수가 부품 대금 미결제를 이유로 납품을 거부하고 있어서다.

쌍용차 평택 본사 [사진=쌍용차]

쌍용차 관계자는 "16일 하루 동안 공장을 가동하는 것과 함께 이번주 협력업체들에게 부품 공급을 다시 요청할 계획"이라며 "현재로선 부품 공급이 재개되지 않으면 공장 가동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협력업체 역시 쌍용차로부터 부품 대금을 언제 결제받을 수 있을지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외국계 부품 업체 및 대기업 계열 부품 업체들은 쌍용차의 사정을 봐주지 않고 있다. 납품을 거부 중인 협력업체 규모는 전체 협력업체 가운데 약 30%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쌍용차는 이날 오후 평택공장 인근에서 300여곳의 중소 협력사로 구성된 쌍용차 협력사 비상대책위원회와 회의를 열어 생산 정상화를 위한 협력 방안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