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예천·영주=뉴스핌] 남효선 이민 기자 = 경북 안동을 비롯 예천, 영주, 경남 하동, 충북 영동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밤새 바람을 타고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이 22일 일출과 함께 산불진화헬기 72대를 총 동원해 진화를 재개했다.
앞서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전날 오후 6시를 기해 경북 안동과 예천, 경남 하동, 충북 영동에 산불위기경보 '심각'단계를 발령했다.

산림당국은 산불현장의 실시간 산불 확산추세 분석과 신속한 진화 전략 수립을 위해 산림드론을 각 현장에 출동시켜 산불화선 등 규모를 파악하고,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산림청 진화인력을 중심으로 방화선을 구축했다.
또 산불 발생 주변 민가는 소방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인명피해 차단 조치에 들어갔다.
산림당국은 일출(7시10분)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72대(산림청 26, 군 17, 소방 8, 지자체 18, 경찰 2, 국립공원 1)를 총 동원해 진화를 서두르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최병암 차장은 "밤에는 헬기를 투입하기 어려워 지상 진화 인력 중심으로 산불을 잡아나가고 있으며,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를 집중 투입해 진화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