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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역시 상하이 국제 소비허브 우뚝, 소비랭킹 베이징 충칭 2,3위

기사입력 : 2021년02월22일 18:55

최종수정 : 2021년02월22일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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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2020년 소매 총액 1조 6000억위안
베이징 충칭도 1조위안대 소비 대도시 위상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14억 인구의 중국 최대 소비 도시는 경제 도시 상하이로 2020년 소매 판매 총액이 1조 5932억 위안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 베이징은 소매총액이 1조 3716억 위안으로 전국 주요 도시 소매 총액 2위를 차지했다.

22일 경제 매체 제일재경은 중국 전국 주요 대도시 소비 순위를 조사한 결과 상하이와 베이징이 각각 1, 2위에 올랐고 충칭(重慶)이 3위로 소매 총액 1조 위안대(1조 1787억 위안) 3대 대도시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소매 판매 총액으로 집계한 2020년 중국 소비 대도시 순위에서는 상하이 베이징에 이어 광저우 선전이 4, 5위를 기록했고, 청두 수저우 난징 우한 항저우가 6~10위로 나타났다.

상하이와 베이징 충징 3대 직할시는 소매 총액이 1조 위안대 소비 대도시로 자리를 굳혔고, 다음 순위인 광저우와 선전 청두 소매 총액은 각각 9218억 위안, 8664억 위안, 8118억 위안을 기록했다. 10위인 저장성의 성도 항저우의 소매 판매액은 5973억 위안에 달했다.

소비도시 순위 1위인 경제 수도 상하이는 14.5계획에서 글로벌 소비 허브 도시 건설을 목표하고 있다. 황포강 동서와 난징로 신천지 예원 소루자주이 북와이탄 등을 소비 활성화 지구로 집중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베이징은 2020년 사회소비 총액(소매 총액)이 1조 2716억 위안으로 2위에 올랐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이는 전년에 비해 8.9%나 줄어든 실적이다. 비대면 무접촉 시대가 도래하면서 서비스 소비가 대폭 줄어들었으며 전자상거래에 의존하는 상품 소비는 상대적으로 덜 영향을 받았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상하이 번화가 닌징로 변 화웨이 사옥앞에 많은 인파가길을 걷고 있다.  2020년 9월 뉴스핌 촬영. 2021.02.22 chk@newspim.com

인구 3000여만 명에 중서부의 유일한 직할시인 충징은 코로나19 충격에도 불구하고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경제(소비)활동이 비교적 왕성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도시가 2020년 소매 총액에서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으나 충칭은 1.3% 증가세를 보였다.

소매 판매 순위 4위인 광동성 성도 광저우는 '천년 상도'라는 별칭에 걸맞게 전국적으로 가장 양호한 분야별 전문 도매 시장이 형성돼 소비활동을 뒤바침하고 있다. 2018년 통계에 따르면 광저우시 전역에는 모두 713개의 전문 도매시장이 발달해 있다.

도매 시장들은 주장 삼각지대의 30여만 개 크고 작은 공장들과 연접해있고 한편으로 이 시장들은 100여 개 국가의 상업 고객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광저우가 개최하는 무역 전람회는 중국 여타 지역은 물론 글로벌 산업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7위인 장수성 수저우는 10대 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보통의 지급 도시로 알려졌다. 다른 3개도시는 상하이 베이징 충징 등 직할시, 그리고 나머지 6개 도시는 모두 부성급 도시다.

수저우는 규모 이상 도소매업 중 화장품류, 카메라 기자재류, 스마트 가전, 비디오 영상 기자재, 컴퓨터및 신에너지 자동차 부품류 분야 소매판매 금액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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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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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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