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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 홍콩증시종합] 항셍지수 반등 성공 1.20%↑, 부동산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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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2월 25일 오후 5시3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항셍지수 30074.17(+355.93, +1.20%)
항셍테크지수 9496.79(+135.84, +1.45%)
국유기업지수 11717.41(+207.68, +1.80%)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25일 홍콩증시 대표지수인 항셍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1.20% 오른 30074.17홍콩달러로 마감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는 1.45% 상승한 9496.79포인트로, 국유기업지수는 1.80% 뛴 11717.4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전날 홍콩 당국이 주식거래 인지세 인상을 결정한 데 따른 영향으로 큰 폭 하락했던 3대 지수는 반발 매수세의 유입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이날 홍콩증권거래소가 "인지세 인상에 대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으며, 이에 따른 시장 영향은 시간이 지나면서 빠르게 사라질 것"이라며 급락세를 진정시키기 위한 시도에 나선 것도 이날 상승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섹터별로는 부동산, 비철금속이 강세를 주도했고 제약∙바이오, 태양광, 자동차제조, 은행, 증권 등도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항공주가 전일 약세 흐름을 연출했다.

이날 부동산 섹터 종목들은 중국본토와 홍콩증시 모두에서 두드러진 강세장을 펼쳤다.

A주와 H주(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양대 증시에 상장돼 있는 중국 만과(2202.HK)가 12.21% 올랐고, 신성발전홀딩스(1030.HK)가 16.46%, 융창중국(1918.HK)이 12.44%, 중국헝다그룹(3333.HK)이 6.56%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그간 양대 증시에서 크게 빛을 보지 못했던 부동산 종목들이 이날 갑작스럽게 폭등한 배경과 관련해 신랑재경(新浪財經) 등 현지 매체들은 최근 중국 당국이 추진 준비 중인 '주택 용지 공급책 조정안'에 주목했다.

해당 소식에 따르면 중국 22개 중점 도시가 '주택 용지 분류 조정안'에 의거해 올해 주택용지의 '양대 집중(兩集中)' 공급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여기서 말하는 '양대 집중'은 △토지 공급 공시의 집중 배포 △토지 공급의 집중적 시행 등을 의미한다.

현재 22개 도시 중 일부 동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문건을 공개한 상태다.

대표적으로 산둥(山東)성 칭다오(青島)시의 자연자원기획국은 24일 '2021년 주택용지 공급업무에 관한 통지문(이하 통지문)'을 게재하고, 2021년 한 해 동안 주택용지의 입찰∙경매∙공시를 단 세 차례에 걸쳐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이를 통해 토지를 집중적으로 공급, 시장의 합리적 토지 입찰 경쟁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동일한 시기에 대량의 토지 공급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경우 부동산 기업으로 들어가는 자금이 분산될 수 있고, 이를 통해 경쟁입찰에 참여하는 부동산 기업의 수가 줄어들면서 간접적으로 토지 경매 과열 현상을 막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자금력이 두터운 대형 부동산 기업들이 종합 토지 경쟁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더 많은 실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토지를 매수할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소식에 양대 증시에 상장된 자금력이 두터운 대형 부동산 기업들의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며 이날 주가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기타 개별 종목별로는 중국알루미늄(2600.HK)이 16.95% 급등했고, 칸시노바이오(6186.HK)가 10.95%, 콰이서우(1024.HK)가 3.67% 올랐다. 

[사진 = 텐센트증권] 25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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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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