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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한국, 여성 리더십 분야에 부끄러운 수준...경력단절 없어야"

기사입력 : 2021년03월08일 11:48

최종수정 : 2021년03월08일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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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정부부처 중 여성장관 3명 뿐...16.6%에 불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등 힘들었던 근현대사 생각"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들이 경력단절 없이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이 일할 때, 포용적 회복과 도약도 빨라질 것이다. 정부부터 모범을 보이도록 목표를 높여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날 SNS를 통해 "올해 유엔 위민(UN Women)에서 정한 세계 여성의 날 주제는 '여성의 리더십 : 코로나 세상에서 평등한 미래 실현'이다. 한국은 이 분야에서 매우 부끄러운 수준"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SNS애 올린 세계 여성의 날 축하 메시지

문재인 정부는 대선 공약으로 여성 장관 비율 30%를 넘기겠다고 제시했다. 그러나 2021년 3월 현재 부처 장관 18명 중 여성은 유은혜·정영애·한정애 3명(16.6%)에 불과하다.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1월 개각 후 논평에서 "30%에 근접했던 여성 장관 비율이 10%대로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부족한 점을 인정하면서 "각 분야에서 여성이 동등한 권리로 지도자 역할을 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도 여성들은 위기극복의 버팀목이 되어주셨고 더 많은 고통을 겪었다"며 "깊이 감사드리며 또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우리가 자랑스럽게 '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특히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비롯하여 여성들에게 더욱 힘들었던 한국의 근현대사를 생각하며, 꿋꿋하게 여성의 지위를 높여온 모든 여성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위안부 할머니'를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박완서 선생의 소설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의 "내가 보고 느끼는 내가 더 중요해요"라는 구절을 언급한 후 "우리는 오랫동안 주변에 의해 규정된 삶을 살아야 했고, 여성들은 몇 곱절의 어려움을 겪었다"며 "그렇지만 편견과 차별을 이겨내고 자신을 찾아낸 여성들이 있었고, 덕분에 우리는 서로의 감정과 삶을 존중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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