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잇달아 내고 도주하던 20대 운전자가 경찰 추적 끝에 붙잡혔다.
[사진=부산경찰청]2021.03.12 ndh4000@newspim.com |
부산 사상경찰서는 특별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혐의로 운전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와 함께 차안에 있던 B(20대)씨도 음주방조 혐의로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47분께 부산 서구 대신동에서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충격한 뒤 감전동 방향으로 8km가량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의 승용차를 발견해 정지명령을 내렸으나 이를 무시하고 도주하다가 노상에 있던 보행자 C씨, 입간판, 전봇대를 연달아 들이받은 뒤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고로 보행자 C씨가 경상을 입었다.
경찰이 A씨를 검거한 뒤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한 결과, 면허 취소 수준 만취 상태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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