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한밤중에 어패류를 잡으러 갯벌에 나갔다가 조난됐던 부자가 해경에 구조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5일 0시 10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 을왕리 선녀바위 인근 갯벌에서 조난됐던 40대 A씨와 10대 아들 B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 구조대원들이 바닷가에서 조난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인천해양경찰서]2021.03.15 hjk01@newspim.com |
A씨 부자는 전날 오후 10시께 갯벌에 어패류를 잡으러 들어갔다가 짙은 해무로 방향 감각을 잃고 조난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탐조등과 사이렌 소리를 이용해 A씨 부자를 연안 쪽으로 유도해 구조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안개가 끼는 등 기상이 좋지 않을 경우 바닷가는 사고의 위험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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