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영선, '정치적 고향' 구로서 출정식...첫 서울 선언은 "고3 화이자 백신 접종"

기사입력 : 2021년03월25일 13:36

최종수정 : 2021년03월25일 13:36

정치 고향, 구로서 첫 유세 朴 "서울시 대전환 구로부터 시작"
이낙연 "박영선은 내곡동에 땅 없다", 오세훈 저격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고3 학생들에게 화이자 백신을 맞추자고 제안했다. 박영선 후보의 '서울 선언' 첫 번째 시리즈다.

박 후보는 25일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지플러스타워 앞에서 열린 첫 선거 유세에서 "수험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님들이 시험을 앞두고 탈이라도 날까봐 걱정하시는 마음, 자식을 둔 엄마로서 충분히 이해한다"며 "수험생들의 학습 피해를 가능한 최소화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백신 접종대상자 중 고3 수험생들을 여름방학 기간에 접종시킬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아닌 화이자 백신을 제안한 이유로는 "AZ 백신은 사용 승인 기준이 18세 이상이라 고3 수험생 생일에 따라 접종에 혼선이 빚어질 수 있다"며 "화이자 백신은 승인 기준이 16세 이상인 만큼 접종이 바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5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출근인사 하기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1.03.25 photo@newspim.com

그러면서 "제가 확인한 바로는 2분기 화이자 백신 700만 도즈 물량과 3분기 추가 확보 물량이라면 수험생 모두에게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박 후보는 첫 유세 자리로 구로구를 택했다. 17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로 원내에 입성한 박 후보는 구로구에서 18·19·20대 총선에서 당선된 바 있다.

박 후보는 "이명박 당선 직후 이곳 구로에서 출마한 2008년이 생각난다"며 "구로주민들은 제가 지지율에서 뒤지고 있었지만 1주일 만에 BBK 진실을 찾을 수 있게 박영선을 뽑자고 외쳐 주셨고 선택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6년 의원생활과 법제사법위원장, 원내대표와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을 지내면서 축적한 경험을, 이제 서울시민을 위해 온몸을 바쳐 헌신하려 한다"며 "서울시 대전환의 시작, 서울시스템의 혁명, 여기 구로에서부터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맞상대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서는 "코로나19 방역 성공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일하는 시장, 민생 시장을 뽑는 선거지, 서울을 후퇴시킬 시장을 뽑는 선거는 절대 아니다"라며 "광화문 집회로 시민들 인내심을 시험하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시민 안전을 위협하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피눈물을 나게 했던 사람은 누구인가"라고 말했다.

서울시장 선거 최대 화두가 된 부동산에 대해서도 "부동산 문제 탓에 시민 여러분들이 여러 가지로 가슴에 응어리가 지어있고 화도 많이 나셨다"라며 "제가 서울시민의 화를 다 풀어드리겠다"고 호소했다.

함께 유세에 참석한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어떤 사람은 서울시를 앞으로 끌고 가도 모자랄 판에 10년전 이명박 시절로 돌아가자고 한다"며 "박영선은 내곡동에 땅이 없다. 해명할 때마다 말이 왔다갔다하는 거짓말을 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후보 출정식에는 이낙연 선대위원장과 안규백·송영길·김진표·설훈·홍영표·우상호·유기홍·서영교 의원과 박완주·오영훈·김병기·전용기·오영환·양경숙·김영호·이수진·윤영찬·이용우·임종성·정필모·신현영·이수진·장경태·최기상·문진석·윤건영 의원 등이 참석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