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포스코 아카데미, 청년 취·창업자 사관학교로 거듭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포유드림' 2년간 수료생 2193명 배출
799명(37%) 취·창업 성공..교육 효과 입증
벤처 생태계 조성·스타트업 발굴 가속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포스코가 청년 취업과 창업을 위한 사관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26일 포스코에 따르면 회사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차원의 역할을 모색하고 실천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동반성장 ▲저출산 해법 롤모델 제시 ▲바다숲 조성 ▲청년 취·창업 지원 ▲벤처 플랫폼 구축 ▲글로벌 모범시민 등 6대 대표사업을 통해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청년 취·창업 지원은 가장 돋보이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꼽힌다. 포스코는 2011년 대기업 최초로 선보인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POSCO IMP)'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청년 취·창업 프로그램인 '포유드림'을 진행 중이다.

또 서울 강남구 역삼로에 위치한 스타트업 육성 단지 '팁스타운'에 대기업 중 최초로 민·관 협력형 인큐베이팅 센터인 '체인지업 그라운드(S6)'를 개관하는 등 청년 취창업 지원으로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사진=포스코] 2021.03.26 peoplekim@newspim.com

 ◆ 3년차 '포유드림' 성과...37% 취·창업 성공

포스코의 포유드림 프로그램은 ▲취업 아카데미 ▲청년 인공지능(AI)·빅데이터(Big Data) 아카데미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 총 3개의 교육으로 운영되고 있다. '포유드림'은 지난 2년간 수료생 2193명 중 799명(37%)이 취·창업에 성공해 교육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그 중 '취업아카데미'는 웨비나 방식을 활용한 언택트 교육 방식을 도입해 취업난 속 취준생들의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취업아카데미는 취준생의 취업 경쟁력 및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참여형 실무과제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웨비나는 웹과 세미나를 합한 의미다. 올해 첫 취업아카데미(2.22~3.12) 교육은 정상적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22일부터 2차수 교육이 진행 중에 있다.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1주간의 취업 기초역량 강화 교육 과정에서 취업전략, 기업/직무 분석, 자소서 코칭과 모의면접 등을 진행하고, 2주간의 집합교육에서 포항시 뉴딜 과제를 주제로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을 활용하여 과제수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무상으로 제공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합숙 기간 중 숙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소정의 수당을 지급한다. 또한 우수 교육생에게는 2개월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인턴 근무 기회를 제공한다.

작년 취업아카데미 교육을 수료하고 S사에 최종 합격한 김모(26세)씨는 청년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준 포스코에 감사를 전했다. 더불어 "포스코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의 정신을 몸소 체험헤 보고 느낄 수 있었으며 사회에서도 선순환의 가치를 되새기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시민이 되도록 실천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국내외 기업들의 채용 선호 대상인 AI와 빅데이터 전문가를 육성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는 2주간 비대면으로 기초 이론 교육을 진행하고, 10주 동안 집합 교육을 통해 실무 수행과 실습 기회를 제공해 교육생들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사진=포스코] 2021.03.26 peoplekim@newspim.com

 ◆ 성적 우수자 포스코그룹에 상시 지원 기회

특히 교육 수료 후 성적 우수자에게는 포스텍 연구 인턴 또는 포스코그룹사에 상시 채용 지원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예비·초보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 아이디어 구체화, 사업 계획서 작성, 창업시 필요한 실무지식 관련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남성용 화장품 구독서비스"를 창업한 ㈜토브앤바나 대표 박영재(27세)씨는 한동대학교 창업동아리에서 창업을 준비하던 중 2019년 3월 포스코 창업인큐베이팅스쿨에 참가하였다. 그는 "대학생 공모 수준의 사업계획서였는데, 창업교육을 통하여 이미 사업을 진행하던 분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사업기획능력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박영재씨는 우수한 성적으로 창업인큐베이팅스쿨을 수료하고,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

그는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제공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활용해 제품을 출시했고, 현재는 피부유형별 AI 큐레이션기술을 기반으로 남성용 화장품 거래 플랫폼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박 씨는 "포스텍기술지주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함으로써 포스코의 창업교육에서 시작해 인큐베이팅 프로그램까지 창업지원인프라 덕으로 사업이 보다 탄력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에는 정부 및 민간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합격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서 1:1 코칭을 강화하고, 특히 우수 기술창업 아이템은 포스코 고유의 벤처기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인 IMP(Idea Market Place)와 연계해 창업교육,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까지 제공하는 실질적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또 창업인큐베이팅 수료생간 네트워킹 촉진 및 창업 정보 공유 등을 위해 창업 토크콘서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포스코는 벤처 생태계 조성과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포스코는 포스텍, RIST, 가속기연구소 등 포스코가 보유한 산학연인프라를 활용해 창업지원 플랫폼(Startup support Prg', Changeup Ground)을 구축하는가 하면 벤처플랫폼(씨앗펀드, 성장펀드, 해외 펀드 등)을 통해 우수한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투자를 통해 미래의 신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사진
'민주 돈봉투' 윤관석·임종성 등 2심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관석·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허종식 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유죄를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일명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라며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봤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설범식)는 18일 정당법 위반으로 기소된 윤 전 의원과 임 전 의원, 허 의원에 대한 선고 기일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윤 전 의원에게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금고 이상 형 확정시 의원직을 상실하는데, 이는 의원직 상실에 해당한다.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 제기의 핵심 증거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에서 추출한 '이정근 녹취록'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의제출됐는지 확인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형사소송법 제308조의2에 따르면 적법하지 않은 절차에 따라 수집한 증거는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 이정근 녹취록에는 윤 전 의원은 이 전 총장과의 통화에서 "인천 둘 하고, 종성이는 (돈봉투를) 안 주려고 했는데, 얘들이 버젓이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뺏겼어"라고 언급했다. 검찰은 윤 전 의원이 언급하는 '3개'가 돈봉투였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자동 녹음 파일이 3만여 개에 달해 정확한 개수나 내용을 파악하고 있기 어려운 사정, 이 전 총장이 원심 증인신문 과정에서도 휴대전화 내 이 사건 관련 내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전자정보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수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죄 증거로 보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또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는 그의 알선수재 사건 관련 수사 중 제출한 것인데, 이 사건과는 무관하므로 검찰이 별도의 영장을 발부받아야 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점도 꼬집었다. 재판부는 "전자정보 탐색 과정에서 별도 범죄혐의에 대해서 의견 갈리는 경우엔 추가 증거 수집 중단하고 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라며 "압수에 관한 절차를 침해하는 내용"이라고 봤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한편 민주당 돈봉투 의혹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당대표 후보였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박용수 전 보좌관이 사업가 김 모 씨에게 6750만원 상당의 돈을 받고 여러 의원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윤 전 의원은 박 전 보좌관으로부터 2021년 4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6000만원을 전달받고,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송 전 대표를 당대표로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좌장 자격으로 참석해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은 이날 윤 전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았다고 알려진 현역 의원 중 일부다. 즉 돈봉투는 사업가 김 씨→박용수·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윤관식 전 의원→현역 의원 20명으로 전달됐다. 관련 인물들은 1심에서는 대부분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돼 2심에서 뒤집혔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송 전 대표는 1심에서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돈봉투 살포 의혹인 정당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인정받았다. 역시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되면서다.    100wins@newspim.com 2025-12-18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