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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왕년의 오세훈' 귀환...10년의 시련 끝에 서울시장 3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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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살 정계 입문…'오세훈법'에서 '5공 용퇴론'까지
대권 눈 앞에 두고 시장 중도사퇴...10년의 정치 시련
보수진영 재기 신호탄..."吳 확장성 대선까지 이어질 것"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10년 만에 서울시청으로 돌아왔다. 보수 진영의 전국 단위 선거 4연패를 끊어내고 정권 교체의 교두보를 확보한 화려한 귀환이다.

보수 통합을 기치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오 당선인. '강성 보수'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 '중도 보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꺾고 야권 최종 후보로 선출된 그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7일 3선 서울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39살의 젊은 나이로 정계에 입문해 요즘 말로 '셀럽'의 삶을 살아왔던 오 당선인. 지난 10년의 공백을 깨고 보수 진영 대표 주자로 복귀한 그는 단박에 '왕년의 오세훈'으로 돌아갔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6일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앞에서 열린 파이널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04.06 photo@newspim.com

◆ 39살 정계 입문…'오세훈법'에서 '5공 용퇴론'까지

잘생기고 세련된 젊은 변호사. 당시까지는 한국에 생소했던 주거환경권을 내세운 일조권 소송 사건으로 대중에 알려지기 시작한 오 당선인은 이미 20여년 전부터 셀럽이었다.

33살의 나이에 대기업을 상대로 한 일조권 소송에서 승소를 거두며 '환경 전문 변호사' 타이틀을 얻게 된 그는 이어 방송계로 진출해 유명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 등을 진행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부드러운 외모, 능숙한 말솜씨로 '미스터 마일드'란 별명을 가졌던 당시 그의 인기는 일반인으로서 거의 처음으로 남성 정장 브랜드 광고 모델을 했다는 것으로 가늠할 수 있다. 오죽하면 오 당선인은 1996년 2월 동아일보에서 조사한 '결혼하고 싶은 남성' 6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같은 설문조사 7위가 영화배우 이병헌 씨였다. 

2002년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총재에게 발탁돼 보수의 아성 서울 강남을의 국회의원이 된 그의 당시 나이는 39살. 당내에선 초선의원 모임인 '미래연대' 회장을 맡는 등 당내 개혁에 앞장섰고 국회에선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개정을 주도하며 일명 '오세훈법'을 만들었다.

당시 초선이었던 오 당선인의 이름이 법안 명칭에 들어간 건 꽤나 파격적인 일이었다. 오 당선인은 이후 기업이 법인 명의로 정치자금을 낼 수 있는 길을 원천 봉쇄한 '정치자금법 개혁안'을 만들어내며 의원들로부터 '오세훈 악법'이란 원성을 사게 됐다.

2003년 한나라당이 정권 탈환에 실패하자 그는 "진심으로 정권을 재탈환하려면 5·6공 출신 의원들이 2004년 총선에서 물갈이 돼야 한다"며 '5공 용퇴론'을 주장했다.

그렇게 '차세대 리더'로 떠올랐던 오 당선인은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역풍이 휩쓴 2004년 총선을 앞두고 돌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오 당선인은 "조그마한 기득권이라도 이를 버리는 데에서 정치 개혁이 시작된다고 주장했던 대로 이제 실행하려 한다. 나아가 정치권 전반에 '내 탓이오' 정서가 만들어지는 시발점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17대 총선에 불출마했다.

정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그의 정계 은퇴는 당에 큰 압박으로 이어졌고 60여 명의 원내외 정치인들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게 만든 계기가 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 2021.02.03 pangbin@newspim.com

◆ 대권 눈앞에 두고 시장 중도 사퇴...10년의 정치 시련

국민에 신선한 충격을 안기고 퇴장한 오 당선인이 다시 정치권의 부름을 받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2006년 서울시장 선거에 긴급 차출된 그는 경선 당시 '이미지 선거로 흐른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미지는 아무나 좋은가. 그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라며 "10년 간 노출된 공인으로 살면서 이렇게 신뢰 받는 이미지는 강금실 전 법무장관(당시 여당 후보)과 비교할 수 없는 것"이라고 받아치며 33대 서울시장에 취임한다.

45살의 나이에 인구 1000만 도시의 수장이 된 오 당선인은 ▲세빛섬 ▲다산콜센터 설립 ▲수도권 통합 대중교통 환승제 실시 ▲세계 도시 경쟁력 9위 달성 등 업적을 남기며 2010년 최초의 재선 서울시장에 오른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꺾고 재선에 성공한 그에게 '차기 대권 주자' 수식어가 붙은 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그렇게 대권을 눈앞에 두고 있던 오 당선인은 2011년 정치 경력에 최대 오점을 남기는 사건을 마주한다. 당시 전면적인 무상급식 실시에 반대하며 시장직을 걸고 찬반 주민 투표를 강행했지만 투표율 미달로 개표가 무산돼 투표함조차 열어보지 못한 것. 당의 만류에도 사퇴를 강행한 그의 결정은 고(故) 박원순 전 시장에게 서울을 내주는 시발점이 되며 줄곧 그를 공격하는 빌미가 됐다.

2021년 서울시장 후보 당내 경쟁자였던 나 전 의원이 "스스로 내팽겨쳐버린 시장직을 다시 구한다는 것이 과연 명분이 있겠냐"고 공격하자, 오 당선인은 "자리를 건 것에 대해선 국민께 여러 차례 사죄 말씀을 드렸다"면서도 "적어도 한번 정도는 원칙을 바로 세우고 싶었고 끝까지 싸운 것은 지금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맞받았다.

본선에 올라선 박영선 민주당 후보가 "무상급식을 찬성하느냐. 시장직을 걸고 내던질 일이었냐"고 공세를 펴자, 오 당선인은 "무상급식이 보편적인 소득 수준과 무관한 복지의 시작이라서 반대했었지, 그것 자체만으론 반대할 일이 아니었다"며 "부자한테 쓸 돈을 가난한 사람들에 쓰자는 게 잘못된 것이냐"고 반론했다.

이에 박 후보가 "부자와 가난한 사람을 구분해야 하나. 아이들한테 가는 돈을 그렇게 차별을 해도 되는 거냐"고 되묻자, 오 후보는 "예산이 한정 돼 있는데 어떻게 같은 돈을 나눠주고 어려운 분들에 혜택을 많이 줄 수 있냐"며 "당시 내 주장은 부잣집 아이들에 갈 돈을 아껴서 가난한 집 아이들에 계층 이동 사다리를 만들어 줄 교육 지원을 하자는 거였다"고 반박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6일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1.04.06 photo@newspim.com

◆ 보수진영 재기 신호탄..."吳 확장성 대선까지 이어질 것"

지난 10년 동안 선거 패배 수렁에 빠졌던 오 당선인. 2016년 총선, 2019년 자유한국당 대표 경선, 지난해 21대 총선에서 내리 패한 그는 열세였던 당내 경선에서 승기를 잡고 오른 본선 무대에서도 끝내 역전극을 만들어냈다.

'10년 간 서울을 적진에 내준 패장'에서 '보수의 구심'이 된 그의 당선은 전국 단위 선거에서 4연패에 빠졌던 보수 진영의 재기를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명실상부 야권 중심이 된 국민의힘은 제3지대에 머물던 안 전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영입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 야권 통합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당내에서는 '강성 보수' 나 전 의원, '중도 보수' 안 대표를 누른 오 당선인의 확장성이 대선까지 이어질 거라 보고 있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국민들이 오 당선인과 박형준 부산시장 당선인처럼 극우가 아닌 중도 인물들을 택했다"며 "야권 통합을 통해 대권을 향한 기반을 다질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 기세를 바탕으로 안 대표와 금 전 의원, 윤 전 총장까지 국민의힘에 다 들어올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야 대선에서 이길 수 있다"며 "야권, 보수, 중도 보수의 확대 재생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기자와의 통화에서 "안 대표가 국민의힘과 합당하기로 했지만 국민의힘이 유리한 상황에서 합당할 수 밖에 없는 국면"이라며 "국민의힘은 목소리가 더 커진 상태에서 윤 전 총장을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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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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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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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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