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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전민기적2' 통해 영업익 1500억 근접...2조원대 시총 달성 가능"-현대차증권

기사입력 : 2021년04월12일 08:39

최종수정 : 2021년04월12일 08:39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현대차증권이 12일 웹젠에 대해 '전민기적2'의 성공적인 출시로 영업이익을 한단계 끌어올려 2조원대 시가총액도 도달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료=웹젠]

현대차증권은 웹젠의 올해 매출액을 전년대비 13.5% 증가한 3338억원, 영업이익을 25.6% 확대된 1364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3분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 신작 '전민기적2'의 출시가 앞당겨진데 기인한다.

텐센트가 퍼블링싱한 전민기적2는 지난 9일 출시 당일 중국 앱마켓 인기순위 2위에 올랐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판호발급이 제한적인 시장 악조건 속에서도 웹젠 MU IP 기반의 전민기적2는 텐센트 라인업안에서도 우선순위를 점했다"고 분석했다.

작년 5월 출시된 뮤아크엔젤 역시 안정적인 매출구조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올해 중국발 성장 모멘텀이 가시화된 현시점에서 작년 달성한 천억대 영업이익만으로도 바텀 시총 1.5조원은 지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현대차증권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9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 연구원은 " 2014년 전민기적으로 인한 중국발 이익레벨업이 1조원대 시총에 안착시켰다면, 이번 전민기적2는 영업이익 레벨을 1500억원에 근접하게 함으로써 2조원대 시총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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