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현대ENG·롯데·한화건설, CEO 연봉 수억씩 '삭감'…SK건설은 1년 새 2배 ↑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창학 현대ENG 사장, 연봉 17.5% 감소…매출 등 실적 저하
한화·롯데건설, 상여금 급감 vs SK건설, 상여금 54.5배 폭등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한화건설이 모두 대표이사(CEO) 연봉을 1년 전보다 수억원씩 삭감했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대표이사에게 상여(인센티브)를 지급하지 않거나 대폭 축소한 영향이다. 반면 SK건설은 작년 매출 감소에도 지난 2019년 경영실적을 인정해 대표이사 연봉을 2배로 인상했다.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2021.04.12 sungsoo@newspim.com

◆ 김창학 현대ENG 사장, 연봉 17.5% 감소…매출 등 실적 저하

14일 시공능력평가순위 10위권 비상장 건설사들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은 작년 연봉이 8억3300만원으로 1년 전(10억1000만원)보다 17.5%(1억7700만원) 줄었다.

같은 기간 현대엔지니어링 매출이 7조1884억원으로 5.7% 늘었지만 대표이사 연봉은 오히려 감소한 것이다.

다른 비상장 건설사들도 매출과 더불어 사장 연봉이 크게 줄어들었다. 최광호 한화건설 사장은 작년 연봉이 5억4800만원으로 1년 전(9억2800만원)보다 40.9%(3억8000만원) 인하됐다. 작년 한화건설 매출이 3조5927억원으로 11.3% 줄었는데 최 사장 연봉은 이보다 더 크게 축소됐다.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은 작년 연봉이 8억29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31%(3억7200만원) 감소했다. 같은 기간 롯데건설의 매출 감소폭(4.1%)보다 크게 줄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김 사장 연봉이 줄어든 데는 회사 실적 저하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작년 코로나19 여파로 실적이 전반적으로 후퇴했다. 매출은 5.7% 늘었지만 매출원가가 9.8% 증가해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작년 영업이익은 2587억원으로 1년 전보다 36.6% 축소됐다. 당기순이익은 1739억원으로 41.7% 줄었다. 영업활동에서 창출된 현금흐름도 같은 기간 3763억원으로 1년 새 19.5% 감소했다. 

영업창출 현금흐름은 회사가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을 뜻한다. 한 회사의 영업창출 현금흐름이 지속적으로 감소한다면 그 회사 현금유입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김 사장의 작년과 지난 2019년 연봉은 급여가 100%를 차지했다. 주주총회 결의로 정한 지급한도 범위 내에서 직급, 보직, 능력 등을 고려한 '경영진 인사 및 처우규정'에 따른 것이다. 상여나 기타 근로소득과 같은 항목은 없었다.

◆ 한화·롯데건설, 상여금 급감 vs SK건설, 상여금 54.5배 폭등

한화건설과 롯데건설의 사장 연봉이 줄어든 공통적 요인은 '상여금'이다. 한화건설 최 사장은 지난 2019년 3억7400만원의 상여금을 받았지만 작년에는 상여금이 없었다. 또한 급여도 5억4800만원에 그쳐 1년 전(5억5400만원)보다 1% 줄었다. 

롯데건설 하 사장의 연봉이 줄어든 것도 상여금이 급감해서다. 하 사장이 작년에 받은 상여금은 1억3400만원으로 1년 전(4억6200만원)보다 약 71% 줄었다. 3분의 1 이하로 떨어진 것.

하 사장의 연봉 중 급여도 7억3900만원에서 6억9300만원으로 6% 인하됐다. 급여 항목에서 기본급(5억9000만원), 업적급(4000만원), 직책급(1억원)은 모두 동일했다. 하지만 작년 4~6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상 어려움에 동참하고자 임원 보수 월 1200만원을 자진 삭감했다.

반면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상여금이 대폭 오른 데 따라 연봉이 1년 전의 약 2배로 뛰었다. 안 사장 연봉은 13억57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71.1% 올랐다. 같은 기간 회사 매출이 8조7115억원으로 4.2% 줄어든 것과 상반된 결과다.

안 사장은 지난 2019년 경영성과에 따른 성과급으로 작년에 5억4500만원의 상여금을 받았다. 이는 1년 전(1000만원)의 54.5배다. SK건설은 ▲매출액·영업이익 등 계량지표와 ▲전략과제 수행 및 경영성과 창출을 위한 리더십 발휘 등으로 구성된 비계량지표의 목표달성 수준을 종합 평가한 결과 기준연봉의 0~230% 범위에서 성과급을 지급한다.

지난 2019년에는 성과급 범위가 기준연봉의 0~200%였는데 상한선이 더 높아졌다. 다만 안 사장의 연봉이 이처럼 오른 데는 지난 2019년 연봉 인하에 따른 착시효과도 있었다. SK건설은 지난 2019년 매출이 9조921억원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했지만 당시 안 사장 연봉은 13% 줄어든 7억9300만원으로 집계됐다.

SK건설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지난 2019년 경영성과가 개선됐지만 당시 대내외 사업환경을 고려해 전 임원에게 상여금을 1000만원으로 동일하게 지급했다"며 "이 때 안 사장의 상여금이 1년 전보다 1억1900만원 감소해 전체 연봉이 줄었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얌체 체납차량 번호판 뗀다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9일 25개 자치구, 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자동차세·과태료, 고속도로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으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비양심 체납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합동 단속은 서울 진입로 톨게이트 고정 단속과 서울시 전역에서 이동 단속을 병행하며, 관계기관의 체납정보와 행정력을 결집하고 총 180여 명 인력과 차량 40대를 동원해 동시에 진행된다. 톨게이트 합동단속 [사진=서울시] 서울시에서는 38세금징수과 조사관뿐만 아니라 주차계획과 단속원, 자치구 영치 담당자가 참여한다. 번호판 판독기 탑재 차량 38대, 경찰 순찰차 1대, 견인차 1대 등이 투입된다. 단속대상은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 차량, 속도·신호위반 과태료 30만원 이상인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20회 이상 미납 등 상습적 체납 차량 등이다.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2026년 4월 말 기준 약 316만 대며, 이중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16만 대(5.1%), 체납액은 391억 원으로 확인됐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체납 차량은 체납액 30만원 이상, 60일 초과 기준 약 4300여 대고, 체납액은 34억 원에 이른다. 과속·신호 위반 등으로 발생한 서울경찰청 교통과태료 누적 체납액은 1925억 원(2025년 12월말 기준)에 달하고,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미수납액은 291억 원에 이른다.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10배의 부가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단속 현장에서 체납 차량이 적발될 경우 시민들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납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선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차량을 견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고액·상습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세징수법 제56조·제71조에 따라 강제 견인 후 공매처분한다.  이번 단속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교통 법규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와 고속도로 이용에 따른 통행료는 반드시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라며 "과태료와 통행료를 제때 납부하는 것이 도로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기본이라는 인식이 시민들에게 널리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은 "납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의무이자 사회적 책임이다. 성실하게 세금납부를 하는 시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인 체납징수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6-09 06:00
사진
카카오 노조, 10일 부분 파업 예고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카카오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에 대한 대비에 나섰다. 카카오 노조의 파업으로 카카오톡과 카카오맵 등 카카오 서비스가 멈춰 불편을 주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카카오 노조의 파업 예고에 대비한 카카오 측과의 점검 회의를 개최해 서비스 연속성 및 안정성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지난달 20일 판교역 광장에서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성과급제 개선을 촉구했다. [사진= 정승원 기자] 앞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오는 10일 부분 파업과 함께 판교역 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회의에는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 보호 네트워크정책실장과 카카오 서영훈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대응 방안과 비상 대응체계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와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디지털 이음터(플랫폼) 서비스의 안정성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서비스 장애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origin@newspim.com 2026-06-09 08: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