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만원씩 지원해 안전한 교육환경 구축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8개 안심유치원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안심유치원은 누리과정 도입 이후 방과후 과정에 참여하는 유아의 증가로 인한 안전사고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해 9개원을 선정하면서부터 추진했다.
안심유치원 심폐소생술 모습.[사진=세종시교육청] 2021.04.21 goongeen@newspim.com |
시교육청은 올해 공모를 통해 연세유, 슬기유, 초롱별유, 미르유, 해들유, 반곡유, 올망유, 솔빛숲유 등 8곳을 안심유치원으로 선정했다.
이들 유치원은 건강·안전 문화 개선, 교직원 안전 역량 제고, 체험중심 안전 교육 강화, 유치원 시설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 안전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750만원씩 예산을 지원한다.
지원을 받은 유치원들은 생활안전, 교통안전, 폭력 및 신변안전 등 안전교육 7대 표준안 등을 활용해 자체평가를 진행하고 우수사례를 홍보할 예정이다.
사업 종료 후에는 환경변화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치원 자체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안심유치원 운영 성과와 우수사례 등을 담은 책자를 제작·공유해 시의 모든 유치원이 안심유치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명희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안심유치원 운영을 통해 안전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과 실천으로 유아들이 즐거운 유치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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