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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개최, 아직 포기 이르다"

기사입력 : 2021년04월21일 15:36

최종수정 : 2021년04월21일 15:36

"北, 도쿄올림픽 참가하면 모멘텀 생길 수 있다"
"서울서 올림픽 유치하고 평양 설득 검토할 것"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서울·평양 공동 올림픽 개최에 대해 "아직 포기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서울 올림픽 유치를 먼저 추진하고 북한을 설득해 공동개최에 참여시키는 것도 검토 가능한 방안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과 오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오 시장이 '남북 하계올림픽 공동유치를 포기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시도지사 보궐선거 당선인 초청 오찬에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과 환담하고 있다.왼쪽부터 유영민 비서실장,박형준 부산시장,문대통령, 오세훈 서울시장, 이철희 정무수석 [사진=청와대] 2021.04.21photo@newspim.com

문 대통령은 "바흐 위원장 생각은 북한이 (도쿄올림픽에) 불참한다고 했지만 북한의 그간 경험에 비추어보면 막판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만약 북한이 도쿄올림픽에 끝에 불참하면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봐야겠지만 아직까지 북한의 최종선택을 보고 판단하는게 낫겠다. 북한이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면 모멘텀이 생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 시장이 "만약 안 되면 순서가 아시아 순서이니 서울이 단독으로 개최하는건 어떤가"라고 묻자 문 대통령은 "공동개최는 보너스로 생각해야 한 것이고 안 되면 서울에서 유치하고 그 이후에 평양을 설득해서 공동개최하는 것도 검토 가능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일단 서울 유치를 추진하고 유치되면 추후에 평양은 공동주최하는 쪽으로 설득해 나가겠다"며 "서울시즌 그런 입장을 가져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2032년을 목표로 서울·평양 공동 올림픽 개최를 추진한 바 있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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