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프장경영협회 조사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코로나 특수속에 국내 골프장 이용객이 12.1% 증가, 올해 사상 처음으로 5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는 "전국에 운영 중인 6홀 이상 501개 골프장(9786개홀, 18홀 환산 543.7개) 내장객 조사 결과 회원제 골프장 160개를 찾은 내장객은 1615만여명, 대중제 341개소를 이용한 내장객은 3058만여명으로, 총 4673만여명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자료= 한국골프장경영협회] |
지난해 내장객(4170만여명) 대비 12.1%(503만명) 늘어난 것이다.
코로나 호황속에 골프장 이용객도 올해 사상 처음으로 5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018년 3793만7952명에서 2019년 4180만992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가 나온 2020년엔 4673만6741명으로 큰폭으로 증가했다. 골프장 수는 최근 3년간 11곳이 증가했다. 또 전체 골프장 이용객의 65%(3058만여명)가 대중제로 나타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퍼블릭을 즐기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영지표인 1홀당 평균 내장객은 4776명(2019년 4,391명)으로 전년 대비 385명 8.8% 증가했다. 1홀당 평균 내장객은 회원제의 경우 4442명, 대중제는 4973명이다. 18홀 환산 회원제는 평균 7만9956명, 대중제는 8만9514명으로 나타났다.
이용객수로 경기 지역이 회원제와 대중제를 막론하고 압도적으로 많다. 뒤를 이어 경남 579만5450명, 경북 539만3561명순이며 가장 적은 곳은 전북(200만2626명)이다.
이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북은 1홀당 5707명(18홀 환산 10만2726명)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최저 인원 지역은 제주로 1홀당 평균 3388명(18홀 환산 6만984명)으로 조사됐다.
전국 501곳(18홀 환산 543.7개, 전년도 527.6개)중 회원제는 160개(3,636개홀-18홀 환산 202개), 대중제 341개소(6,150개홀-18홀 환산 341.7개)다.
이번 조사에선 국방부에서 운영하는 체력단련시설(골프장)과 미군기지 내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은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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