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4 GTX는 즐거움에 스포티함과 역동성 더했다"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폭스바겐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최초공개)를 통해 첫 번째 지능형 순수 전기 고성능 모델 ID.4 GTX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ID.패밀리 최초의 고성능 모델인 ID.4 GTX는 폭스바겐 전기차 범용 플랫폼인 MEB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프론트 액슬과 리어 액슬 각각에 전기 구동 모터를 탑재해 최대 220kW(299hp, 295PS) 출력을 제공한다. ID. 패밀리 모델 중 처음으로 탑재된 전자 방식의 사륜구동(AWD) 시스템과 함께 작동한다.
[사진=폭스바겐] |
ID.4 GTX는 77kWh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WLTP 기준 480km다. 125kW 급속 충전 시 약 30분의 충전으로 3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정지 상태에서 60km/h 도달까지 3.2초, 100km/h 도달까지는 6.2초다. 최고 속도는 180km/h다.
주간 주행등을 구성하는 3개의 허니콤은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후면부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 X자 모양의 브레이크등과 함께 3D LED 테일 라이트가 위치했다.
대시보드 윗부분과 차량 도어 부분에 사용된 가죽은 지속 가능성을 나타내는 어두운 X-블루 컬러를 적용했다. 스포티함과 강인함을 상징하는 레드 컬러의 이음새를 적용해 블루 컬러와 대비되는 효과를 더했다. GTX 로고는 스티어링 휠, 앞좌석 등받이 상단, 실 패널 트림에 각인됐다.
[사진=폭스바겐] |
폭스바겐 브랜드 CEO 랄프 브란트슈타터는 "전기차를 운전한다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리며 "ID.4 GTX는 즐거움에 스포티함과 역동성을 더했다"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GTX를 통해 ID. 패밀리와 "가속화 전략(ACCELERATE Strategy)"에 속도를 올려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브랜드로 거듭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E-모빌리티, 하이브리드화, 디지털화에 약 16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며, 2030년까지 유럽 내 순수 전기차 판매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와 함께 2050년까지 기후 중립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