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4일 입장발표…이광범 대표이사·3세 홍진석 사임

기사입력 : 2021년05월03일 13:47

최종수정 : 2021년05월03일 13:47

홍원식 회장, 4일 오전 10시 본사 대강당에서 입장 발표 예정
이광범 대표이사 3일 사임의사 밝혀, 홍진석 상무는 지난달 사임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불가리스 코로나19 억제' 관련 발표로 빚어진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힌다. 지난달 13일 불가리스 논란이 시작된 지 22일만이다.

남양유업은 홍 회장이 4일 오전 10시 본사 대강당에서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어떤 내용을 발표할 것인지에 대해 설명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불가리스 사태에 대한 해명과 함께 대국민 사과를 할 것으로 보인다.

홍 회장의 입장 발표에 앞서,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는 이날 불가리스 코로나19 억제 효과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홍원식 회장의 장남인 홍진석 상무도 지난달 사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양유업은 지난 2013년 영업직원의 막말 파문과 떡값 강요, 대리점에 대한 물량 떠넘기기(강매) 등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이에 당시 김웅 남양유업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은 그 해 5월9일 오전 서울 중구 브라운스톤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광범 대표는 이날 오전 사내 메일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자진 사퇴의사를 알렸다. 메일에는 "최근 불가리스 보도와 관련해 참담한 일이 생긴 것에 대해 임직원 여러분께 사과한다"며 "연구성과 발표에서 의도와 달리 발생한 오해와 혼란으로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과 대리점 등 남양 가족에게 커다란 고통과 실망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다만, 유의미한 과학적 연구성과를 알리는 과정에서 연구의 한계점을 명확히 전달하지 못해 오해와 논란을 야기한 것은 안타깝다"면서도 "모든 책임을 지고 절차에 따라 물러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홍원식 회장의 장남인 홍진석 상무도 사임했다. 홍 상무는 기획마케팅총괄본부장을 맡았던 만큼, 최근 불가리스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달 13일 한국의과학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가 코로나19를 77.8% 억제하는 효과를 밝혀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해 지난달 30일 압수수색을 받은 바 있다. 식약처는 남양유업 세종공장 관할 지자체인 세종시에 영업정지 2개월도 요청한 상태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