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종합] "상반기 1300만명 코로나 백신 접종 목표"…60~64세 2분기에 맞는다

기사입력 : 2021년05월03일 19:12

최종수정 : 2021년05월03일 19:13

2분기 백신 접종 대상자에 60~64세 포함
30세 미만 군 장병은 아스트라제네카 대신 화이자 접종
정부 총 1420만회분 상반기 내 공급 예정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정부가 올 상반기 내 1300만명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는 기존 목표인 1200만명에서 100만명을 늘린 규모다.

이에 맞춰 다음달까지 1420만 접종분의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백신을 도입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5.03 yooksa@newspim.com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합동브리핑에서 "상반기 접종 목표인 1200만명을 충분히 달성하고 1300만명까지 접종할 수 있도록 접종계획을 보완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60~64세 2분기 백신 접종받는다…30세 미만 군 장병은 화이자 백신 접종

백신 접종자를 늘리기 위해 2분기 접종 대상에는 60~64세가 새롭게 포함됐다.

당초 고령층 접종 대상자는 65~74세로 총 494만명이었다. 정부는 60~64세도 고령층 접종자에 포함시켰다.

해당 연령은 1947년 1월1일생부터 1961년 12월31일생까지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은 "코로나19 치명률과 위중증이 높은 60세 이상 연령층의 1차 접종을 조기에 실시해 고령층에서 감염을 줄이고 중환자 발생을 감소시켜 코로나19 감염 위험도를 낮추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예방접종 예약은 고령층(70∼74세)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오는 10일부터 65~69세, 13일부터는 60~64세에 대해 예약을 받는다.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지난달 1일부터 지역별 예방접종센터를 통해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75세 이상 어르신(349만4000명)에 대해서는 6월말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1만2000명), 유치원·어린이집·초등(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36만4000명)도 5월부터 사전예약을 거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2분기 접종대상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접종대상에서 제외된 30세 미만(사회필수인력 등 19만1000명)은 오는 6월 예방접종센터를 통해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군 장병 중 30세 미만(45만2000명)은 군병원, 군부대 등에서 자체적으로 화이자 백신 등을 활용해 접종을 실시한다.

◆ 상반기 내 AZ·화이자 백신 1420만회분 도입 예정

상반기 내 1300만명에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상반기 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을 총 1420만회분을 공급할 예정이다.

권덕철 장관은 "당초 5월 말 예정이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도입 시기를 이달 14일로 당겼다"며 "추가 물량도 23만회분을 확보해 이달 14일부터 6월 초까지 723만회분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화이자 백신도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총 500만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남은 두 달간 최대한 1차 접종을 시행하면 1300만명 이상도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간격이 12주까지 길다"며 "2차 접종이 3분기에 이뤄질 수 있다. 1차 접종을 최대한 진행하면 1300만명 정도, 그 이상이 접종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방접종이 중단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부인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화이자 백신은) 5월 셋째주부터 4월처럼 정상적으로 1차 접종 예약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도 1차 접종이 완전히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기존 예약자나 2차 접종이 없는 센터에선 여전히 1차 접종이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