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재건축發 오름세 인근으로 확대" 서울 집값 3개월만에 최대 상승폭...0.10%↑

기사입력 : 2021년05월20일 14:00

최종수정 : 2021년05월20일 14: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남·노원 주변 서초·송파·도봉구 상승폭 확대
서초구 전셋값 상승폭 2주 연속 확대...반포 재건축 이주수요 영향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규제완화 기대감에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오르던 서울 집값 상승세가 주변 지역으로 확대되며 3개월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20일 발표한 '5월 3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0.10% 올라 지난주(0.09%)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이는 2·4대책이 발표되던 2월 1주차(0.10%) 이후 3개월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전국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주와 같은 0.23%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부동산원]

강남·노원·영등포구 등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나타나던 오름세가 해당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이후에는 인근 중저가 단지나 서초·송파·도봉구 등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재건축 사업 추진에 따른 인근 지역 집값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3차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발표 등 공급방안과 보유세 부담 우려로 거래량은 감소했으나 가격 상승 기대감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서는 서초구(0.20%)가 반포·서초동 위주로 송파구(0.16%)는 잠실동 중대형과 풍납동 재건축 중심으로 거래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강남구(0.13%)는 학군수요 높은 대치동과 압구정·도곡동, 강동구(0.06%)는 신축 위주로 올랐다.

강남4구 이외 지역에서는 영등포구(0.12%)는 신길·문래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양천구(0.10%)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인근 지역과 저평가 인식 있는 단지 중심으로 상승했다.

강북 지역에서는 노원구(0.21%)가 중저가 단지에 대한 꾸준한 수요로 인해 상승했다. 도봉구(0.13%)는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낮은 방학·쌍문동 위주로 수요가 몰리면서 지난주(0.05%)보다 상승폭이 크게 늘었다. 마포구(0.10%)는 일부 단지 매물 부족과 접근성 양호한 단지의 대기수요 영향으로 올랐다.

인천(0.47%)은 일부 지역에서 관망세가 나타나며 지난주(0.53%)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부평구(0.52%)는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부평·삼산동 중심으로 미추홀구(0.51%)는 관교·도화동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중저가 단지에서 오름세를 이끌었다. 연수구(0.49%)는 옥련·연수동 역세권 중저가, 서구(0.47%)는 교통환경 개선 영향 있는 불로·청라동 중심으로 상승했다.

경기(0.32%)에서는 지난주(0.31%)보다 상승폭이 늘었다. 시흥시(0.86%)는 하중·하상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 안산(0.70%)·의왕시(0.69%)는 교통호재 있는 역세권에서 오산시(0.69%)는 운암지구의 주요 단지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평택시(0.68%)는 개발사업 기대감이 있는 청북·포승읍, 군포시(0.65%)는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금정·산본동 위주로 올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4% 올라 지난주(0.13%)보다 상승폭이 크게 늘었다. 서울 전셋값은 0.03% 오르며 지난주(0.03%)와 같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거나 중저가 수요가 있는 일부 단지는 올랐으나 계절적 비수기에 신규 입주 물량 및 급등 피로감으로 안정세를 나타내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남4구에서는 서초구(0.07%)가 반포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 이주 본격화의 영향으로 지난주(0.04%)에 이어 상승폭이 확대됐다. 송파구(0.02%)는 잠실·신천동 일대 저가 매물이 소진된 영향으로 강남구(0.01%)는 학군수요로 상승세가 유지됐다.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강동구(0.00%)는 보합세로 전환했다.

강남4구 외 지역에서는 영등포구(0.08%)가 여의도동 재건축과 신길동 역세권 위주로 구로구(0.04%)는 신도림·개봉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올랐다. 양천구(-0.04%)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6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강북 지역에서는 노원구(0.10%)가 월계·상계동 중저가 단지 중심으로 성북구(0.06%)는 하월곡·길음동 주요단지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강북구(0.05%)는 미아·번동 일대 역세권이나 중저가 단지, 용산구(0.04%)는 서빙고·문배동 위주로 올랐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