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강원

속보

더보기

윤용암 강릉 교동센트럴파크 지역주택조합장 '성공신화' 재조명

기사입력 : 2021년05월27일 13:21

최종수정 : 2021년05월27일 13:3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릉 경남아너스빌 더센트 지역주택조합 지난 21일 최종 사업승인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1% 사업승인의 확신도 없는 상태에서 소중한 조합원들의 조합비 단 1원도 손해보지 않으려 각종 소송과 방해공작에도 사업승인이 된다는 1%의 희망을 안고 자존심, 돈 등 모든 열정을 쏟아 부었습니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윤용암 강릉 교동센트럴파크 지역주택조합장.2021.05.27 grsoon815@newspim.com

400억원이 넘는 조합의 자산은 모두 탕진되고 단 1%의 사업 진척과 사업 성공 확률 5%도 안되는 지역주택조합을 살리기 위해 자비 출연과 뚝심으로 성공 신화를 쓴 윤용암 조합장이 재조명 받고 있다.

윤용암 조합장은 "만약 사업승인이 실패하면 조합의 파산에 이어 자신에게도 닥처올 현실적 파산이라는 떨리고 불안한 마음을 안고 밤을 지새우는 일이 하루 이틀이 아니였다"고 지난 날들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윤 조합장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후회와 걱정, 두려움, 공포로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시간을 견디게 한 것은 조합원들과 임원들의 조합에 대한 애정과 꼭 성공시키겠다는 신념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7년 2월 강릉 교동센트럴파크는 KTX 강릉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프리미엄과 서울↔강릉 간 1시간1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는 호재를 안고 야심차게 출범했다.

그러나 전 시행사의 대표와 조합장들은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면서 법과 규정을 무시하고 수 많은 비리로 인해 400억원이 넘는 조합의 자산을 탕진하는 등 조합을 무너뜨리고 빈 껍데기만 남게됐다.

그렇게 2여년의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지난 2019년 5월 우여곡절 끝에 현 윤용암 조합장과 집행부가 구성되면서 기존의 능력없는 협력업체들은 모두 배재시키고 새로운 협력업체를 선정, 새롭게 인.허가업무를 진행했다.

윤 조합장은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강릉시의 관련부서는 물론 강릉시 전체에 퍼진 시행사 아이엠개발과 전 조합장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현재의 조합에 대해 긍정적이고 좋은 이미지로 바꾸기까지는 피나는 노력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윤 조합장은 "강릉시 전 부서를 비롯해 강릉비행대, 대전항공본부, 강릉시교육청, 강원도교육청, 교동초등학교, 원주, 대전 철도본부, 국토부, 교육부, 한국감정원, 감사원, 국가권익위원회, 소방서, 경찰서, 등 수 많은 기관을 대상으로 발로 뛰며 협의해 오늘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기관들과의 가진 문화재심의, 경관심의, 교통심의 도시공동심의, 건축심의, 지구단위 심의 등을 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수 많은 위원들의 요구와 개선 사항들을 해결하기까지는 고통의 나날이였다"고 말했다.

특히 "전 시행사 대표와 조합장들이 저질러 놓은 11건의 소송과 20여건의 고소. 고발사건으로 인해 경찰서 조사, 검찰조사, 소송전 준비서류 작성, 소송자료 제출 등을 처리 하는데만 수 개월을 소비한 것은 크나 큰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또 "조합원들의 소송과 항의 전화, 조합설립변경 준비, 각종대출 연장, 은행권 교체, 대여금 준비 및 자금차입, 시공사 선정, PF대출 준비 등 수 많은 일들을 처리하면서 여기까지 왔다"며 힘들었던 과정을 설명했다.

끝으로 윤용암 조합장은 "이제 우리 조합은 이러한 모든 심의 절차를 마치고 사업승인을 받게 됐다"며 "그러나 사업승인은 우리 사업 전체로 볼 때 이제부터 또 새로운 시작이다. 조합원들과 임원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힘을 실어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윤용암 조합장이 추진하고 있는 지역주택조합은 경남기업이 시공사로 선정돼 7~8월에 강릉시 교동 일원에 '강릉 경남아너스빌 더센트'로 분양할 예정이다.

강릉 경남아너스빌 조감도.[사진=교동센트럴파크]2021.05.27 grsoon815@newspim.com

 grsoon815@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