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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장선 평택시장 "남은 1년 하루를 1년처럼 쓴다"

기사입력 : 2021년06월13일 11:31

최종수정 : 2021년06월13일 11:31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 집중 약속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지난 3년 시민과 소통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평택 발전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 중심의 시정을 펼치겠다"

민선 7기 4년의 임기 중 3년여 경기 평택시를 이끌어온 정장선 시장의 목소리다.

정장선 평택시장[사진=평택시] 2021.06.13 krg0404@newspim.com

정 시장이 지난 3년 이끌어온 대표적 사업으로는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수소차 보급확대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나무 심기 등의 환경개선 정책 등이 있다.

1년 남짓한 임기를 남기고 있는 정 시장은 기존에 추진하던 정책에 더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정장선 시장을 만나 남은 임기 펼칠 시정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정 시장과의 인터뷰 일문일답.

민선7기 취임 후 많은 성과가 있었다. 대표적은 사업으로 환경개선과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수소자동차 보급 확대 및 미세먼지 감축 사업이 있다 간단하게 소개한다면

▲평택시는 2019년부터 수소자동차를 적극 보급하고 있다. 2019년 100대의 수소차로 시작해 2030년까지 3만대의 수소차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활한 충전을 위해 지난해 12월 경기도 지자체로는 최초로 공공형 수소충전소를 준공했고, 올해 추가로 3개의 충전소를 권역별로 구축한다.

평택시 대중교통에도 수소경제가 도입된다. 수소버스충전소가 완공되는 올 하반기에 맞춰 10대의 수소버스가 우선적으로 운영된다. 2030년까지는 모든 시내버스를 수소버스 등 친환경 버스로 대체한다.

2023년까지는 평택항 일대에 '수소교통 복합기지'가 구축된다.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수소충전시설, 정비센터, 편의시설, 주차장 등이 구축되는 수소친화형 교통체계다. 평택시는 이를 거점으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트럭 등을 수소차로 전환해 평택항을 그린 항만으로 조성할 것이다.

앞으로도 평택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소도시 구축에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또 대기환경 개선을 시책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며 맑은 공기를 되찾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조직개편에 따라 환경국을 신설하고 미세먼지대책팀을 가동해 대기환경 개선에 집중하는 행정을 펼쳤다.

그 결과 2019년과 비교해 2020년 초미세먼지 감축비율은 전국 17.4% 경기도 17.7%이며 평택시는 23.9% 감축률을 보였다. 2020년에는 전국적으로 시행한 계절관리제와 코로나19로 인하여 위축된 산업계의 영향 그리고 최장 기간 유지된 장마 등 외부적인 요인을 고려하여도 평택시의 미세먼지 정책이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수소교통복합기지사업 예시(조감도)[사진=평택시] 2021.06.13 krg0404@newspim.com

- 평택은 세계 최대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공장, LG전자 등이 위치한 첨단산업 도시로 변화중이다. 시는 평택의 100년 대계를 위해 이를 뒷받침 할 지원 정책 등을 구상하고 있는가

▲평택에는 브레인시티에서 약 4km이내 거리로 약188조 투자가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생산단지가 가동 중에 있다. 2025년 준공예정인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의 특화된 배후단지인 첨단복합산업단지가 계획 중에 있어 수원~화성~평택~용인으로 연결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산업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시는 차세대 반도체 연구 혁신을 위한 전문 인재 양성 및 교육, 연구, 컨설팅 등 반도체 역량을 집약할 수 있는 대학 및 산학연구소 유치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최근 미국, 중국 및 유럽 각국이 반도체 자립을 강조하는 등 반도체를 통한 세계의 첨단 패권 전쟁이 격화되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등 전례 없이 일어나고 있는 반도체 품귀현상은 단순히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반도체 생산시설 등 첨단전자산업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관련 분야의 인재 양성이 시급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시는 반도체 위기 극복을 위한 시급한 상황에 우수인재 육성 및 최고 수준의 반도체 연구 혁신 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지원조건이 우수하고 즉시 착공이 가능한 브레인시티 내 대학 및 산학연구소 설립 필요성을 정부 관계부처 및 유명대학, 기업에 건의하고 시 차원에서도 반도체 산학연구소 설립 및 운영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평택 삼성캠퍼스 항공 사진[사진=평택시]2021.06.13 krg0404@newspim.com

평택시의 외형적 성장으로 지역간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시는 무엇을 할 것인가

▲지역 불균형 문제는 민선7기 평택시가 해결해야 할 현안 과제다. 빠르게 성장하는 평택‧송탄에 비해 서부지역 개발은 상대적으로 더뎠다. 평택시는 고덕국제신도시를 중심으로 성장해 가는 평택 남부 ‧ 송탄지역 함께, 서부지역 발전 속도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월 15일 평택항 홍보관에서 서부지역을 새로운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조성하는 비전을 담은 서부지역 뉴 프런티어 선언식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평택 서부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들을 설명했으며 2030년까지 서부지역을 21만 도시로의 성장 초석을 마련해 새로운 평택시의 중심으로 구축한다는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또 지역 불균형 해소와 더불어 구도심과 신도심의 격차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평택은 대단위 도시개발에 따라 소사벌 지구 등 새로운 도심으로 사람들이 몰려 상대적으로 구도심은 쇠퇴하고 있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권역별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시민들에게 당부할 사항은

▲평택시에서는 코로나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5월 들어 일평균 5명 미만으로 확진자 수가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평택시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방역 수칙을 준수해 주신 결과다.

당부하고 싶은 것은 최대한 시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백신을 맞길 바랍니다. 이는 집단면역이 형성돼 일상을 되찾을 경우 소비심리가 살아나 지역경제도 회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면 저는 평택시의 발전을 위해 지금까지의 관행과 절차 등을 철저히 점검해 시정의 미흡한 분야를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

앞으로 시민 모두가 평택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살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저와 공직자들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 성원을 부탁드린다.

krg04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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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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