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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화합상징' 달빛내륙철도 국가철도망구축 계획 확정

기사입력 : 2021년06월29일 16:51

최종수정 : 2021년06월29일 16:52

권영진 시장 "동서화합.국가균형발전 획기적 전기마련"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영남의 대구와 호남의 광주를 잇는 '영호남 동서화합의 상징'을 담은 달빛내륙철도건설이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최종 확정됐다.

대구광역시와 광주광역시를 비롯 영.호남권 사회단체, 정치권이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 노력에 매진한 지 20여 년 만이다.

영남의 대구와 호남의 광주를 잇는 '달빛내륙철도' 노선도.[사진=대구시] 2021.06.29 nulcheon@newspim.com

대구시는 국토교통부 철도산업위원회가 29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회의를 열고 달빛내륙철도 건설 등을 담은 정부 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달빛내륙철도가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최종 반영됨에 따라 해당 건설사업이 완공되면 영호남을 하나로 잇는 대구~광주 간 1시간대 고속철도 연결 가능과 함께 동서화합과 남부내륙경제권 형성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철도로 1시간대에 영호남 시도민이 왕래하고 두 지역의 산업과 물류, 정보와 문화관광 교류가 왕성하게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달빛내륙철도는 광주와 대구를 1시간대로 잇는 노선길이 198.8㎞, 4조5158억원이 소요되는 대형국책사업이다.

대구, 경북(고령), 경남(합천 해인사, 거창, 함양), 전북(장수, 남원, 순창), 전남(담양), 광주 등 6개 광역지자체와 10개 지자체를 경유하는 철도건설사업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29일 오후 영남의 대구와 호남의 광주를 잇는 '달빛내륙철도'건설사업이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최종 확정되자 담화문을 발표하고 크게 환영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1.06.29 nulcheon@newspim.com

영호남을 잇는 달빛내륙철도건설사업의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최종 확정되자 대구시와 경북도 시도민들은 일제히 환영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확정 소식이 전해지자 담화문을 발표하고 "달빛동맹 역사상 가장 큰 산맥을 넘었다. 달빛내륙철도가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준 대구시민과 영호남 시도민, 정부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크게 환영하고 "달빛내륙철도가 동서화합과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역사적인 프로젝트가 되도록 사업의 조기 착수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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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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