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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민선7기 3년, 시민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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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가 30일 비대면 영상으로 최대호 시장의 민선7기 3주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오로지 시민의 안전과 행복만을 바라보며 달려왔고 시민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시민과 달려온 3년·함께할 새로운 미래'를 발표했다.

기자회견에 따르면 안양시는 임시선별검사소 도내 첫 설치와 높은 백신접종률 등 한 박자 빠른 템포로 코로나19 대응 전국 모범도시로 평가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 30일 민선7기 3주년 영상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2021.06.30 1141world@newspim.com

코로나19의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도 지난해 3만1240개의 일자리를 창출 오히려 전년도 보다 13.5%를 더 늘렸다. 특히 안양시민의 염원이었던 GTX-C노선 인덕원정차와 함백산추모공원 개장은 큰 기쁨이 아닐 수 없다.

이와 같은 성과는 최근 실시한 시정운영 평가에서 90.8%가 긍정대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는 시장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민선7기 그간의 성과와 향후계획을 밝혔다.

◆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으로 도시경쟁력 향상

안양시는 지난해 12월 경기도 지자체 첫 코로나19 선별검사소 4곳을 설치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백신접종이 본격화된 가운데 6월말 기준 안양의 2차 접종률은 27.2%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이는 지난 28일 '2021 코로나 위기관리 대상' 위기관리 역량강화 분야 '대상' 수상이란 결과를 낳았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업종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아 상수도요금 50%감면 2년 연속 시행(4만8766건/35억원)에 이어 시세감면과 징수유예 등의 세제혜택(1888건/33억원)을 부여했다.

위반 건축물 이행강제금 부과 한시적 유예와 도로점용료 25%감액도 시행했다. 소상공인들을 위한 100억원의 행복지원자금을 마련해 1만1154개소에 지원했다.

지원 대상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자치프로그램 강사와 민간어린이집 원장, 예술인 등 3109명에게 12억원을 지급한 바 있다.

이밖에 소상공인(871개소) 작업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아파트관리 종사자 약 90명의 임금체불 문제를 해결했다.

◆ 시민이 시장입니다. 시민이 주인 되는 안양실현에 주력

시민이 시장이라는 자세로 소통을 펼쳐왔다. 시장취임과 함께 출범한 시민참여위원회는 93차례 모임을 통해 안건 64건을 심의했다.

주민참여예산제를 활성화해 3년 동안 142건에 878억원을 반영했는데 지난 2019년도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참여예산제 전국 최우수에 선정되며 이름을 떨쳤다. 소통과 자치분권을 위해서도 달려왔다.

원도심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자 '만안현장행정시장실'을 꾸준히 운영했다. 시정홍보위원과 SNS시민기자단을 위촉(87명)하고 sns를 통해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시정의 주요시책도 영상홍보물로 제작 공유함으로써 1일 평균 조회 및 팔로워 수가 지난 2019년 약 7만 건에서 올해 12만9000건을 상회할 정도로 86.5%나 늘어났다. 이같은 소통정책은 2020 대한민국 소셜미디어대상 수상영광을 안겼다. 시는 자치분권과 관련 안양1동과 귀인동을 주민자치회 시범동으로 운영 중이다.

최대호 시장이 지난 2018년 7월부터 2년 동안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회장을 역임 대도시 분권에 따른 정책 40건을 제한했다. 또 참여민주주의지방정부협의회 회장도시 운영과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가입 등으로 자치분권 및 민주주의 실현으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했다.

◆ 가족의 삶을 책임지는 안양만들어 화목한 가정조성 기여

종합장사시설인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이 30일 개원식과 함께 다음 달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최 시장이 민선5기 당시 화성시측에 첫 제안했던 사업으로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됐다. 시는 어린이집 교육환경지원금을 47개소에서 82개소로 확대하고 24시간제 어린이집 두 곳(신촌어린이집, 해누리어린이집)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저출산 문제 해결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저출산정책위원회를 구성해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을 기준소득 150% 이하 모든 가정으로 확대했다. 출생아 한 명당 50만원을 산후조리비로 지원하고 있다.

출산 축하용품 규모를 20만원으로 100% 상향하고 품종도 61종에서 130여종으로 대폭 확대해 산모와 그 가족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지역 내 132개교에 친환경 농수산물로 완전 무상급식을 이루고 중·고교 신입생 교복·체육복 구입비용 지원으로 '안양형 무상교육'시대를 열었다. 지난 2019년 전국 최초 청소년의 날을 제정해 지역 청소년들의 자긍심을 드높였고 그해 여성가족부 주관 청소년시설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시청사 2층에 베이비부머지원센터를 설치해 상담과 교육프로그램을 운영(7896명)했으며 630여명에게 취업을 안겨줬다. 6월 중에는 신중년 공동창업아카데미 수료 창업 1호점이 문을 열었다.

동안과 만안 두 곳에 신설한 치매안심센터는 최근까지 2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외된 이웃 없도록 하는데도 시는 발 벗고 나섰다. 안양형 목지모델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585건)하고 사례별 상담(4만9374건)을 실시했다. 2년 연속(2019·2020) 경기도 주관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평가 대상을 차지하는 성과도 거뒀다.

장애인과 임산부 및 노약자 등을 위한 특별 교통수단인 '착한수레' 10대를 증차해 총 38대를 운행 장애인 교통복지 항상에 부응하고 있다.

◆ 모두가 함께 잘사는 안양은 이렇게

청년도시를 표방한 안양시는 지난 2018년 11월 청년전담 부서를 신설하면서 청년정책에 시동을 걸었다.

청년창업펀드 921억원 조성, 청년창업기업 96개사 집중 육성 시 산하기관 청년의무채용 비율 상향조정(3%⇒8%)과 153개 공공일자리 창출, 청년주책 공급계획(2258세대) 수립, 석수·관양동·범계역 일원 청년스마트타운 및 공공청사복합개발 추진 청년인터레스트와 청년전월세 지원(658명 5억6000만원) 등으로 청년층 주거안정에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전국 최초 '안양 청년상 조례' 제정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시는 코로나19의 위중한 시기에도 지역경제의 끈을 놓지 않았다. 지역 내 5개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도입(7364건 주문)과 소상공 업체 앱 사용 수수료 부담완화를 위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시행해 업체(1328개소)의 앱사용 수수료 비용부담을 완화해 줬다.

시는 기업규제 해소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2년간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대상을 수상하며 473조원에 이르는 세계시장 진입에도 물꼬를 틔웠다.

지역 내 대규모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지역경제활성화 협약'을 체결해 5만1000여명 인력채용과 1899억원 수주 성과를 올렸다.

특히 '안양형뉴딜'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을 통해 8만5000여명에게 일자리 취득의 기회를 제공했다.

고용노동부는 이와 같은 노력을 인정해 지난 2020년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우수상을 수여했다. 현재 안양8동, 박달1동, 석수2동 등 3개 지역 도시재생사업 추진은 2020년도 국토교통부 평가 우수사업지 선정 결과를 낳았다. 특히 안양8동 명학마을은 도시재생분야 국토부장관상을 획득했다.

◆ 시민행복을 앞당기는 깨끗하고 안전한 안양!

안양시는 올해 5월 경기·서울지역 8개 지자체와 안양천명소화를 위한 협약을 맺으며 안양천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친환경차 보급지원 인프라를 확대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1293명)과 충전시설(534개소) 확보 및 수소차 117대에 38억원을 지원했다. 시는 환경부 주관 그린도시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60억원을 활용해 석수동 구 분뇨처리장을 그린뉴딜 허브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기를 마련했다.

전국 최초 스마트폰 안전귀가 서비스앱을 운영하는 가운데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음주운전과 마약사범 등의 범죄까지 잡아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 112·119안전센터를 실시간으로 공유 각종 사고로부터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도 구축했다.

특히 시가 전국 첫 구축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스마트 맞춤형 안전시스템은 노약자 98명의 목숨을 구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시는 생활 속 맞춤형 안전에도 세심함을 기울인다. 안전보안관, 먹거리 안전폴리스, 등하교 교통도우미 등 5개 분야 223명의 안전요원을 구성 시민생명과 재산보호를 기하는 한편 '먹거리 보장 기본조례'공포와 함께 '안양먹거리 종합지원센터' 7월 개소를 앞두고 있다.

방역수칙 준에 만전을 기하는 일명 '안심식당'을 300곳으로 확대함과 아울러 식당과 유흥업소(9951개소)에 대해 방역수칙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 고르게 발전하는 스마트 안양

안양시는 사실상 확정된 GTX-C노선 인덕원정차로 월곶∼판교·인덕원∼동탄 복선전철과 신안산선, 지하철 1·4호선 등 6개 이상의 철도운행이 확정되는 전국 첫 기초단체가 됐다.

시는 C노선 인덕원정차에 이어 박달스마트밸리 연계 광역교통 확충계획에 따라 인천2호선 철도 안양연장선 실현을 위한 용역도 의뢰한 상태다.

신안산선 석수역의 연현마을 방향 출입구를 사업자 부담으로 설치해 예산절감(35억원)효과도 거뒀다. 시는 광역버스 2개 노선(잠실행 1650번·판교행 3330번)을 추가해 출퇴근 시간대 교통불편을 해소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해 AI기반의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과 함께 안양4동과 안양7동, 관양1동 6개소에 주차장을 신설해 750면의 주차면을 확보했는가 하면 6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신축해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안양로와 양화로 일원의 전선 지중화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시는 또 '스마트도시 조성 및 관리운영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올해 1월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정회원 승인을 통보받았다.

경기퍼스트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60억원은 자율주행 심야셔틀 상용서비스 추진에 사용할 방침이다. 경기도가 추진하는 IoT거점센터를 건립해 빅데이터 허브도시로의 성장 또한 기대된다.

◆ 코로나 이후 안양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다.

시는 백신접종을 순조롭게 추진해 올해 하반기 중 집단면역을 달성 시민 일상생활을 회복시키는데 온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 박달스마트밸리 조속 추진과 청년층 일자리 창출 및 최근 수립한 안양형 인구정책 로드맵에 따라 오는 2040년까지 인구를 58만으로 회복시키고 청년층 비율을 30%이상으로 늘린다는 전략이다.

시는 이와 함께 근거리에서 주거, 쇼핑, 건강과 의료, 교육 등의 서비스가 해결되는 '10분 생활권도시' 조성을 펼친다. 특히 GTX-C노선에 이어 인천2호선 안양연장 철도망 구축과 1호선 전철역 추가 등으로 수도권 제1의 교통도시를 꿈꾸고 있다.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를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개발하고 전통시장 복합청년몰과 안양3동 댕리단길에 ICT특화상권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석수·박달권 청소년문화센터와 치매전문요양원 및 장애인복합문화관 건립도 추진한다.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전략에 발맞춘 '기후위기 대응계획 수립용역'을 내년 2월중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 중 석수동 연현마을 시민공원 조성에 착공할 예정으로 있다. 또 안양천생태이야기관 주변에 캠핑장을 겸한 생태힐링공원을 조성하는 한편 비봉산힐링공원과 임곡공원 등도 계획대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안양시가 2500억원이란 큰 예산을 투입하는 청계통합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와 비산·포일정수장 현대화는 보다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의 원천이 될 전망이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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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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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밀도 도심블록형주택' 띄웠지만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정부가 신속한 주택 공급을 목표로 도심 저층 주거지를 활용한 중밀도 주택단지인 이른바 '도심 블록형 주택' 도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과 정책 효과를 둘러싼 우려가 적지 않다. 정부가 구상 중인 도심 블록형 주택은 공공재개발 방식을 일부 차용한 사업 모델로, 토지를 수용한 뒤 공공이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구조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 경우 토지 및 주택 소유주에 대한 보상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특히 민간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는 조합이 자체적으로 책임지는 이주 대책을 정부가 직접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행정·재정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업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제기된다. 중밀도 주택 특성상 용적률이 제한돼 주택 공급의 순증 효과가 크지 않은 데다, 도심 내 고비용 구조를 감안할 경우 공급 확대 수단으로서의 효율성이 낮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용과 임대주택 건설을 전제로 할 경우 대규모 재정 투입이 불가피해 재정 부담 논란도 피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건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특화주택'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중밀도 도심 블록형 주택 사업은, 현재 거론되는 '수용 후 전세형 임대주택 공급' 방식으로 진행될 경우 정책 성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진단이 업계 전반에서 제기되고 있다. 주택 공급 확대라는 정책 목표에 비해 실질적인 공급 효과와 비용 대비 효율성이 낮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제도 설계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AI 작성 이미지 도심 블록형 주택은 35층 가량 고밀도로 아파트를 짓는 재건축·재개발과 달리 저층 다가구 밀집지역을 '블록' 단위로 묶어 중밀도의 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중밀도의 의미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략 10층 미만의 새로운 공동주택 유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행 법령의 다세대주택(빌라) 규정대로 5층 이하로 지어 단독·다세대 주택과 대단지 아파트 사이에 위치한 일종의 타운하우스 단지와 유사한 새로운 중간 주거 유형으로 짓는다는 구상도 나온다. 이 모델은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국건위)가 검토 중인 새로운 주택 모델로 알려졌다. 국건위는 도심 블록형 주택이 당장 추가 공급대책 물량이라기보다 단지형 아파트와 다세대·다가구 주택 사이에 새로운 건축 모델을 제시하는 중장기 구상이라고 밝혔다. 저층 주거지를 속도감 있게 개발하기 위해 도입한 개념이란 이야기다. 하지만 정부는 빠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주택공급추진본부 출범식에서 "전세 물량이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은 아니지만 공급 감소로 인한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다"며 "도심 블록형 주택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주택 공급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는 9일 발표한 경제성장전략에서 특화주택 도입을 위해 올 1분기 중 근거법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블록형 주택은 윤석열 정부 때 나온 '뉴:빌리지' 사업을 개편한 사업으로 꼽힌다. 뉴빌리지는 전면적인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노후 단독, 빌라촌 등 저층 주거지역에서 민간이 주택을 정비할 경우 금융·제도적 인센티브와 공공의 기반·편의시설 설치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만 이재명 정부가 내놓은 도심 블록형 주택은 뉴빌리지와 달리 공공개발이란 특성을 갖는다. 뉴빌리지가 높은 분담금이나 재개발을 원치 않는 주민들의 자력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면 도심 블록형 주택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사업시행자로 도심내 저층주거지를 대상지로 지정해 토지를 수용한 뒤 재정을 투입해 최대 10층 이내 임대 주택을 짓는 소규모 공공재개발사업이다. 임대주택이 완공되면 임대사업은 사회적 기업이 대행한다. 박원순 시장 시절 서울시가 도입한 사회주택과 똑같은 방식이다. 도심지역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며 사회적 기업을 양성하는 제도인 셈이다.  도심 블록형 주택은 정부의 강제성이 없으면 사회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노후 저층주거지역에 사는 거주자들이 재개발에 반대하는 이유는 먼저 높은 분담금 때문이며 입주까지 15년 이상 걸릴 수 있다는 부담 때문이다. 수용방식으로 진행되는 도심 블록형 주택은 이같은 문제는 해결할 수 있지만 보상금액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현 여당인 민주당은 야당 시절부터 LH의 매입임대주택사업에서 지나치게 많은 보상금액을 준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재명 정부는 출범 이후 매입임대주택사업의 보상비용 문제를 지적하며 이의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도심지는 수도권 신도시 후보지와 달리 토지비용이 월등히 높으며 실제 거주하는 인구도 훨씬 많다. 이 때 보상금액을 '합리적'으로 낮추면 소유주들은 수용을 반대할 수밖에 없고 정부의 강제집행이 이뤄지지 않으면 사업 추진이 힘들어진다. 수용당한 주민들에게 새로 지어질 도심 블록형 주택의 입주권을 보장하는 방식이 되면 분양가가 문제가 될 것이며 임대주택이 절반 이상이고 중밀도 단지라는 점에서 향후 재산가치 상승 가능성은 매우 낮아진다. 이는 공급자인 정부와는 상관없지만 해당 소유주들에겐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더욱이 민간 재정비사업에선 세입자 이주문제는 사업자들이 스스로 해결해야하지만 도심 블록형 주택사업은 공공사업인 만큼 정부가 직접 해결해줘야한다. 정부는 최근 1기 신도시 재정비 추진과정에서 해당 지자체에 강력한 이주대책을 주문했고 이의 부실을 이유로 분당신도시 등은 지정물량을 축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임대주택을 짓기 위해 추가 임대주택을 확보해야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 아울러 중밀도로 지어지는 도심 블록형 주택은 실제 순증하는 주택수가 많지 않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높은 분담금을 감수하더라도 재개발사업으로 고품질 주택을 갖고 싶어하는 주민들의 주거 개선 소원은 완전히 좌절되게 된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고밀도로 개발해서 소유주에게 분양주택을 주고 나머지는 임대로 제공해야할텐데 막대한 재정을 들여 토지 수용 후 중밀도로 집을 지어서 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것 자체가 주택공급 확대와 관련이 없다"며 "시장이 순응할 합리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01-1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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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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