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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격상] 학교 '전면' 온라인 수업에 학력저하 해소 '위태'

기사입력 : 2021년07월09일 12:32

최종수정 : 2021년07월09일 12:32

등교 수업 적었던 수도권 또 영향, 장기화 여부에 촉각
교육부 "코로나 상황 지켜본 후 대응"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새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 조치로 인해 이달 14일부터 수도권의 모든 학교가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등교 일수가 가장 적었던 수도권 학교가 또 타격을 받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2학기 전면등교 추진은 학력저하 해소와도 맞물려 있지만,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현 거리두기 단계가 유지될 가능성도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1.07.09 yooksa@newspim.com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이후 열린 브리핑에서 오는 14일부터 수도권 학교의 전면 온라인 수업 전환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교육부 방침은 방역당국의 수도권에 대한 새 거리두기 4단계 적용에 따른 후속조치다. 수도권에 새 거리두기는 오는 12일부터 적용하지만, 학교는 학사운영 조정 등 준비기간을 거쳐 적용키로 했다.

학교가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되면서 일각에서는 학력저하 문제가 다시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보내고 있다. 2년째 원격·등교수업이 이어지면서 학력저하 문제가 현실화됐고, 사교육 증가로 이어졌다는 통계도 나왔다.

실제 지난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중3 수학 과목을 제외한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모두 전년도보다 늘었다. 보통 이상의 성적을 받은 학생 비율도 중3 국어·수학, 고2 국어에서 감소하는 등 학력저하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새 거리두기 체제에 맞춰 등교 인원을 대폭 늘리고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한 '단계적' 등교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최근 확진자 급증으로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는 평가다.

이날 브리핑에서 이상수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은 "지금 확산세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고, 오늘 4단계로 격상해서 향후 2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안정적인 단계로 가기를 바라고 있다"며 "감염병의 추이를 보면서 2학기의 전면등교를 실시하는 방안에 대해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수도권 고등학교의 한 교사는 "작년과 같은 온라인 수업 장기화가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면서도 "입시를 앞둔 학부모부터 학력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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