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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서울·교통 호재'에 급등한 의왕·시흥 집값...오름세는 끝나지 않았다

기사입력 : 2021년07월16일 07:02

최종수정 : 2021년07월16일 07:02

상반기 의왕 22.73%·시흥 21.19% 집값 상승
GTX·입지 및 주거환경 메리트 갖춘 의왕
교통 호재에 인근 재개발 이주수요 겹친 시흥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GTX 호재보다는 서울·판교 등으로 교통편이 잘 갖춰진데다 주거환경이 좋다는 점 때문에 수요가 끊이질 않는 것 같아요. 아파트 뿐 아니라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오피스텔이나 원룸도 공실을 찾기 어려울 정도에요" (의왕시 포일동 I 공인중개사무소장)

"지난해 말보다 실거래가는 2억원 가까이 올랐어요. 실거주 목적으로 서울에서 집을 보러 오시는 분들이 꽤 있지만 가격대를 듣고 놀라서 돌아가시는 분들도 많아요" (시흥시 대야동 D 공인중개사무소장)

올해 상반기 경기도에서 의왕과 시흥 지역이 20%대 집값 상승률을 기록하며 경기도의 높은 집값 상승폭을 이끌었다.

서울 전셋값 상승으로 인해 입지나 교통여건으로 서울과 근접한 이들 지역으로 수요 유입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철도 노선 개통 호재가 더해져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기도 하다.

단기간의 집값 상승에 따른 가격 부담으로 실수요자들이 발길을 돌릴 수 있지만 장기적인 호재들이 있는만큼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 상반기 경기도 최고 집값 상승폭 기록 의왕..."GTX 외에도 입지·주거환경 이점"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입지 요건과 교통 호재 영향으로 경기도 내에서 의왕·시흥 지역 집값이 20% 이상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을 보면 경기도에서는 의왕시가 상반기에 22.73%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시흥시가 21.19%로 뒤를 이었다.

의왕시는 최근 GTX-C 노선 개통이 확정된 인덕원역과 과천 지역이 인접해 서울과 접근성이 뛰어난 내손·포일동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나타났다.

의왕시 포일동 인덕원삼호 전용면적 84.99㎡은 지난달 11일 10억5000만원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7억5000만원에 거래가 된 것에 비하면 반년 사이 3억원이 오른 것이다.

의왕시 내손동 삼성래미안 전용면적 55.48㎡은 지난달 18일 6억8000만원에 신고가 거래가 됐다. 지난해 말 5억6500만원에 거래가 됐던 것과 비교해 1억원 넘게 가격이 올랐다.

입지와 교통 호재 외에도 이전부터 이들 지역은 공원·산책로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주거환경이 좋다는 인식이 있어 찾는 수요가 꾸준히 있었다는 게 현지 중개사들의 의견이다.

의왕시 포일동 C 공인중개사무소장은 "지난해 말보다 2억원 가까이 아파트 단지들 가격이 올랐다"면서 "GTX 영향보다는 서울과 가까운 입지에 거주환경이 좋다보니 수요자 분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집값이 급격히 오르면서 이달부터 시행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 완화에 따른 실수요자들의 유입은 줄어드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조정대상지역에서 LTV 규제 완화 기준 주택 가격은 5억원 이하에서 8억원 이하로 완화됐지만 최근 집값 상승으로 8억원을 넘어선 아파트들이 늘어난 탓이다.

의왕시 내손동 S 공인중개사무소장은 "서울에서 넘어오는 수요가 꽤 있는 편"이라면서 "LTV 규제 완화에 맞춰 집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생기기도 했지만 집값이 크게 올라 주저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일대 아파트 단지 2021.07.09 krawjp@newspim.com

◆ "신축은 이미 뛰었고 구축까지" 서울 접근성·교통 호재 메리트 갖춘 시흥

의왕시 다음으로 높은 상승폭을 보인 시흥시는 의왕시에 비해 서울에서 거리는 있지만 기존 교통편이 갖춰진데다 추가적인 교통 호재에 수요가 몰려들었다.

시흥 지역은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가인데다 서해선이 개통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여기에 더해 2023년에는 서해선이 대곡소사선으로 확대되면서 김포공항역을 거쳐 고양시 대곡역까지 이어지고 일부 구간은 2024년 개통되는 신안산선과 연결돼 서울로의 접근성이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호재는 집값 상승으로 이어졌다.

시흥시 신천동 시흥푸르지오5차 전용면적 111.19㎡은 지난달 26일 6억4500만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4억5500만원에 거래가 됐던 것에 비해 2억원 가까이 올랐다.

시흥시 대야동 청구2차 전용면적 59.83㎡은 지난달 14일 3억6950만원에 최고가에 거래가 이뤄졌다. 지난해 12월 2억6700만원에 실거래를 기록한 바 있어 1억원 넘게 상승했다.

시흥시 대야동 D 공인중개사무소장은 "신축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84㎡이 분양 당시 5억이었던 게 현재 8억원에 거래가 된다"며 "최근 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교통편이 좋고 대곡소사선과 신구로선 호재도 있어 수요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시흥시 신천동 S 공인중개사무소장은 "신축들은 많이 오른데다 매물도 거의 없는 상황"이라면서 "신축을 찾기 어렵다보니 최근에는 구축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집값이 뛰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시흥센트럴푸르지오' 단지 2021.07.09 krawjp@newspim.com

서울의 전셋값 상승 부담에 이동하는 수요외에도 인근 재개발 사업 진행에 따른 이주수요 유입도 시흥 지역 집값 상승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가격 부담에 일부는 시흥 인근 지역으로 옮겨가는 수요도 발생하고 있다.

시흥시 대야동 T 공인중개사무소장은 "서울 뿐 아니라 광명·부천 재개발 지역에서 이주수요가 유입되고 있다"며 "가격 부담을 느끼시는 분들은 인천의 상대적 중저가 단지를 찾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 가격보다 호재에 반응하는 수요... 추가 상승 여력 있다

전문가들은 의왕·시흥 집값이 단기간에 많이 오르긴 했지만 중장기적인 호재들이 있는만큼 오름세는 이후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격 상승으로 LTV 규제 완화 기준선을 넘어서거나 자금 마련 부담을 겪는 실수요자들의 유입이 일부 줄어들 수 있다. 그럼에도 교통 개선 호재나 입지의 특성 등이 여전히 큰 장점으로 인식될 수 있는만큼 실수요와 투자 수요 모두 꾸준히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시흥은 올해 신축 중심으로 최고가 경신이 많이 일어난 지역 중 하나"라면서 "여러 호재들도 있는만큼 신축을 중심으로 수요 유입이 지속돼 가격 상승은 이어지겠지만 부담도 있는만큼 거래량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 등 주요 지역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가격이라는 수요자들의 인식도 추가 상승을 점치는 이유이기도 하다. 시흥의 경우는 도시 내에서 상대적으로 덜 오른 지역으로 수요 이동이 예상하기도 한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의왕·시흥은 중장기 호재가 있는데다 단기 상승폭이 컸음에도 여전히 상대적으로 저가 인식이 있는 만큼 상승 추세가 강화될 것"이라면서 "가격 부담을 느끼는 수요들은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시흥의 경우 도시 자체가 커서 도시 안에서 수요 이동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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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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