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MAHA·HONORS K 오픈 with 솔라고CC, 22일 개막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형준(29)이 약 18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투어에 복귀한다.
2020년 1월7일 군 입대한 이형준은 이번 달 19일 군 전역 후 22일부터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솔코스에서 개막하는 'YAMAHA·HONORS K 오픈 with 솔라고CC'에 출전한다.
이형준은 군 제대후 첫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사진= KPGA] |
이형준은 "먼저 건강하게 군 복무를 마쳐 기쁘다. 보람찬 시간이었다. 골프에 대한 애정이 한 층 더 강해졌고 투어가 그리웠던 만큼 하루빨리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 오랜만의 출전을 앞두고 있어 긴장도 되기는 한다"고 전했다.
2012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이형준은 2014년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둔 뒤 2015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2016년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에 이어 2017년 '카이도시리즈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2019년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정상에 오르며 통산 5승째를 기록 중이다.
또한 2018년에는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했고 2017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부터 2019년 '제15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까지 31개 대회 연속 컷탈락없이 플레이하는 저력을 과시하며 KPGA 코리안투어 최다 연속 컷통과 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이형준은 "군 생활 기간 동안 투어 생활을 하면서 배우고 익힌 것들을 나름 정리했다. 유익한 시간이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대회에 첫 출전하는 만큼 큰 기대도 된다. 한 층 더 발전된 이형준의 모습을 팬 분들께 보여드릴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가장 최근 군 복귀전에서 우승한 선수는 맹동섭(34)이다. 그는 2016년 군 전역 뒤 2017년 투어에 복귀해 시즌 개막전 '제13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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