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약발 없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지난주 이동량 되레 늘어

기사입력 : 2021년07월28일 11:30

최종수정 : 2021년07월28일 11:30

전국 주간 이동량 지난주 대비 187만건 증가
정부합동 점검,...방역수칙 위반 209건 적발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연장과 비수도권 3단계 일괄 적용에도 전국 주간 이동량이 187만건(0.8%) 증가하면서 정부가 코로나19 유행 감소를 위한 거리두기 참여를 강조했다. 

수도권은 지난 12일부터 4단계를 적용한지 17일째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수도권에서만 120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고 비수도권에서 확진세도 줄어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 김부겸 본부장 주재로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도경찰청과 함께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전국 거리두기 단계 현황 [자료=질병관리청] 2021.07.28 dragon@newspim.com

통계청이 제공한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를 기초로 이동량 변동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전국의 주간 이동량은 2억 2604만 건으로 지난 주 이동량 대비 187만 건(0.8%) 증가했다.

수도권의 주간 이동량은 1억 1257만 건으로 지난 주 이동량 1억 1149만 건 대비 108만 건(1%) 증가했다. 비수도권의 주간의 이동량은 1억 1347만 건으로 지난 주 이동량 1억 1268만 건 대비 (79만 건)0.7% 증가했다. 지난 주말 동안 이동량은 전국은 6389만 건, 수도권 2875만 건, 비수도권 3514만 건이다.

중대본은 부처별 소관 시설의 방역 관리를 위해 총 24개 부처에서는 총 3487곳에 대한 방역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시설별로 보면▲병·의원,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2925곳) ▲콜센터·건설현장·방송사 등 사업장(489곳) ▲휴양림·해수욕장·물놀이시설 등 여름철 밀집 우려시설(73곳)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방역수칙 위반사항을 총 209건을 적발해 현장에서 안내·계도를 실시했다. 주요 위반사항은 출입자 명부작성 관리 미흡, 마스크 미착용, 손소독제 미비치, 거리두기(밀집도) 완화 미흡 등으로 확인됐다.

지난 27일 각 지자체에서는 식당·카페 1만1015곳, 학원 1526곳 등 23개 분야 총 2만3840곳을 점검해 방역수칙 미준수 68건에 대해 현장지도했다. 이와 함께 클럽·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3655곳을 대상으로 경찰청과 합동(139개 반, 594명)으로 심야 시간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어려움을 느끼는 국민들이 많을 것"이라며 "다음 주말까지 수도권의 유행 확산세를 감소세로 반전시키고 비수도권으로의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현재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거리두기 적용이 끝나는 8일까지 상황을 계속 지켜보면서 그 이후의 상황에 대해 거리두기 체계를 강화할지 또는 유지할지 또는 완화할지 등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은 28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가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1.07.28 mironj19@newspim.com

drag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대 9.54%' 청년도약계좌 유리한 은행은?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청년세대의 중장기 자산형성 지원책인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이 열렸다. 은행별로 급여통장, 카드 실적 등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입 희망자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조건을 따질 필요가 있다. 3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 2월 가입신청기간은 이날부터 14일까지다. 서민금융진흥원 CI.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취급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청해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이번 가입대상으로 안내받은 1인가구는 2월20일~3월14일에, 2인 이상 가구는 3월4일~14일에 계좌를 개설(영업일만 가능)할 수 있다. 취급은행은 NH농협·신한·우리·하나·IBK기업·KB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iM뱅크(구 대구은행) 등이다. 은행별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이 차이가 있어 자신에게 유리한 은행이 어딘지 살펴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의 예금상품금리비교 탭에서 기본 금리와 우대 금리 및 우대 조건을 비교할 수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 동안 일정 금액을 내면 만기에 본인 저축액, 은행 이자와 더불어 정부 기여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청년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됐다. 납입 금액은 월 1000원부터 70만원 범위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월 70만원씩 5년간 적립하면 만기에 약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다. 지난 1월에는 누적 162만 명이 계좌를 개설했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데다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연 소득 2400만원 이하면 최고 연 6% 금리를 제공한다. 이보다 소득이 높으면 최고 연 5.5%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총 급여 6000만원 이하면 정부가 기여금을 붙여주는 구조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모두에게 이자소득세 및 농어촌특별세 비과세가 적용된다. 정부 지원금과 비과세 혜택까지 고려하면 실질금리 수준은 더 높다. 이에 더해 올해부터 만기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더 늘어난다. 금융위원회는 월 최대 기여금을 기존 24000원에서 33000원으로 늘렸다. 총 급여 2400만원 이하 가입자가 월 70만원씩 5년간 가입하면 4200만원을 납입해 만기 때 최대 5061만원까지 불릴 수 있다. 연 9.54% 일반 적금에 가입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 총 급여 3600만원 이하는 만기 때 최대 4981만원, 총 급여 4800만원 이하는 최대 4956만원을 받는다. jane94@newspim.com 2025-02-03 08:57
사진
HLB 리보세라닙, 간암 색전술 병용치료 효과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HLB의 항암제인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간동맥 화학색전술(TACE)'과 병용투여한 결과 간세포암(HCC)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을 3배 이상 연장했다는 임상 결과가 최근 종료된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5)'에서 공개됐다. 중국 난징 동남대학교 부속 중다종합병원의 텅 가오중 박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ASCO GI 2025에서, TACE 치료를 할 수 있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을 TACE 단독요법과 비교한 임상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 HLB 로고. [사진=HLB] 임상 결과, 1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무진행생존기간(mPFS)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은 mPFS가 11.0개월로 대조군인 TACE 단독군의 3.2개월 대비 3배 이상 개선된 것이다. 특히 간세포암 경과 지수 'BCLC(바르셀로나 클리닉이 지정한 간암 경과지수)' 단계에 상관없이 모든 환자군에서 일관성 있는 치료효과가 확인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은 BCLC-C(중증)인 환자에서도 비교적 질환이 경미한 BCLC-A/B 환자와 동등한 수준의 유효성을 보였다. 여기에 더해 TACE+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의 객관적 반응률(ORR)과 질병통제율(DCR)도 각각 65.0%, 87.0%로 TACE군의 29.0%, 63.0%에 비해 높았다. 2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전체생존기간(mOS)은 24개월로 대조군의 21.5개월 대비 일정 부분 개선효과를 확인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VEGF 계열의 약물 투여 시 일반적으로 보여지는 고혈압 등이 나타났으나, 모두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특이한 안전성 우려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용해 HLB그룹 CTO는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TACE+VEGF억제제+면역항암제 조합이 새로운 치료법으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유효성 데이터를 확보한 이번 연구자 임상 결과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2025-02-03 09: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