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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홍콩증시종합] 하반기 호경기 기대 '중장비∙자동차株' 주도 '상승'

기사입력 : 2021년08월02일 17:45

최종수정 : 2021년08월02일 17:45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2일 오후 5시4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항셍지수 26235.8(+274.77, +1.06%)
국유기업지수 9336.60(+103.38, +1.12%)
항셍테크지수 6796.25(+15.28, +0.23%)

* 금일 특징주

중국중형자동차(3808.HK) : 15.16(+1.86, +13.98%)
샤오펑Class A(9868.HK) 165.1(+15.9, +10.66%)
항등네트워크(0136.HK) : 5.06(+1.64, +47.95%)
바이두(9888.HK) : 161.6(+3.40, +2.15%)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8월 첫 거래일인 2일 홍콩증시 대표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 상승한 26235.8포인트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1.12% 오른 9336.60포인트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0.23% 뛴 6796.2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은 홍콩증시의 인지세(증권거래세) 인상안이 시행된 이후 첫 거래일이었지만, 시장은 큰 동요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앞서 지난 2월 홍콩 증권당국은 주식거래 시 매수∙매도측 모두에게 부과해온 인지세를 8월부터 기존의 0.1%에서 0.13%로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섹터별로는 중장비, 자동차, 태양광, 증권 등이 강세장을 주도했다. 반면, 철강과 반도체 등이 약세 흐름을 연출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중국헝다그룹과 계열사 종목은 일제히 상승했고,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기술주는 다수가 상승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중장비 섹터가 하반기 인프라 구축 가속화에 따른 중장비 수요 확대 기대감 속에 상승했다.

대표적으로 중국중형자동차(3808.HK)가 13.98%, 중연중공업(1157.HK)이 13.62%, 제일트랙터(0038.HK)가 9.56%, 삼일중장비(0631.HK)가 8.56%, 론킹홀딩스(3339.HK)가 6.20% 상승했다.

지난달 30일 중국공산당중앙정치국은 2분기 회의를 개최하고 "올해와 내년 거시정책의 연속성, 안정성, 지속성을 유지하며 잘 운용해 나갈 것"이라면서 "인프라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재정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중국 당국의 인프라 확대 움직임에 따른 하반기 중장비 업계 호경기 기대감으로 이어지면서 이날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와 관련해 중국 공정기계협회(CME)는 올해 7월 굴착기 판매량이 1만85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는 6월의 낙폭(-6.19%)에 비해서는 축소된 수치다.

[사진 = 텐센트증권] 2일 홍콩항셍지수 주가 추이

자동차 섹터는 전 거래일에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표적으로 샤오펑Class A(9868.HK)이 10.66%, 비야디(1211.HK)가 8.03%, 지리자동차(0175.HK)가 3.08%, 동풍자동차(0489.HK)가 2.33%, 장성자동차(2333.HK)가 1.20%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중국 자동차 제조업계의 상반기 호실적 달성 및 하반기 호경기 전망이 자동차 섹터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국 자동차 제조업계는 눈에 띄는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 제조업계가 거둬들인 누적 순이익과 영업수익(매출)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45.2%와 28% 늘었다. 그 중 전기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모두 120만대를 넘어섰고, 2019년 상반기 대비 각각 94.4%와 92.3% 증가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중국헝다그룹(3333.HK)과 계열사의 주가 또한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계열사 중 하나인 항등네트워크(0136.HK)의 지분 매각을 통한 자금조달 소식이 헝다그룹을 둘러싼 유동성 위기를 다소 해소시켜 주면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지난 29일부터 2거래일간 거래가 일시 중단됐던 항등네트워크가 47.95% 급등한 것을 비롯해, 헝다뉴에너지자동차(0708.HK)가 9.60%, 중국헝다그룹이 7.79%, 에버그란데 프로퍼티 서비시스 그룹(6666.HK)이 2.72% 상승 마감했다.

전날 항등네트워크는 공시를 통해 모회사 헝다그룹이 32억5000만 홍콩달러에 항등네트워크의 지분 11%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그 중 7%는 항등네트워크의 주주 중 하나인 텐센트가 20억6800만 홍콩달러에 인수했고, 나머지 4%는 독립된 제3의 매수인에 의해 11억8200만 홍콩달러에 인수됐다.

항등네트워크는 헝다그룹과 중국 IT 대표기업 텐센트가 합작해 설립한 소프트웨어 및 IT서비스 업체다. 중국판 넷플릭스(Netflix)로 불리는 대형 동영상 애플리케이션(앱)인 난과영화(南瓜電影)를 보유하고 있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대형 과학기술주는 다수가 상승한 가운데 혼조세를 연출했다.

바이두(9888.HK)가 2.15%, 넷이즈(9999.HK)가 1.74%, 샤오미(1810.HK)가 1.58%, 알리바바(9988.HK)가 1.53%, 화훙반도체(1347.HK)가 1.33%,  콰이서우(1024.HK)가 0.64%, 메이퇀(3690.HK)이 0.47%, 빌리빌리(9626.HK)가 0.45%, 제이디닷컴(징둥 9618.HK)이 0.22% 상승했다.

반면, 미맹그룹(2013.HK)이 2.48%, 알리바바건강정보기술(0241.HK)이 1.32%, 텐센트홀딩스(0700.HK)가 0.84%, 중신국제집성전로제조(SMIC 0981.HK)가 0.37%의 낙폭을 기록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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