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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 45년만의 메달 도전... 남자탁구는 銅 놓고 한일전

기사입력 : 2021년08월05일 23:03

최종수정 : 2021년08월05일 23:03

한국야구는 2연패 실패… 7일 도미니카 상대로 동메달 결정전

[서울=뉴스핌] 임종현 인턴기자 = '세계 11위'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6일 '세계 2위' 브라질과 올림픽 배구 준결승을 치른다. 브라질을 꺾으면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동메달 이후 45년 만에 메달을 획득, 최소 은메달을 확보하게 된다.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6일 밤9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경기장에서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준결승전 브라질과 경기를 치른다.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6일 밤9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경기장에서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준결승전 브라질과 경기를 치른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2021.08.05.limjh0309@newspim.com

한국은 브라질과 역대전적은 18승45패로 절대 열세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도 브라질과 만나 세트스코어 0대3으로 완패했다. 하지만 한국은 4강에 오르는 과정 속에서 자신감을 얻었다. 조별리그 A조에서 브라질(세계랭킹 2위), 세르비아(세계랭킹 6위), 도미니카공화국(세계랭킹 7위), 일본(세계랭킹 10위), 케냐(세계랭킹 32위)와 경기를 펼쳤다. 한국보다 세계랭킹이 낮은 팀은 케냐 하나뿐이었다. 하지만 한국은 3승2패 승점 7점으로 조 3위로 당당히 8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4일 세계랭킹 4위 터키와의 8강에서 명승부를 연출해내며 세트스코어 3대2로 승리를 가져왔다. 김연경을 중심으로 한 하나로 똘똘뭉친 '원팀 효과'의 결과다.

한국은 다시 브라질 전에서 여자 배구 최초 올림픽 결승 진출을 노린다.

남자 탁구 대표팀은 동메달을 놓고 한일전을 벌인다. 이상수(31·삼성생명), 정영식(29·미래에셋증권), 장우진(26·미래에셋증권)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은 6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도쿄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동메달결정전에서 일본과 대결한다. 한국은 일본과의 상대 전적에서 통산 11승 4패로 앞서고 있다. 최근 5년간 성적만 놓고 보면 1승1패다.

남자 탁구 대표팀이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을 이기면 2012년 런던올림픽 은메달 이후 9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다.

'제2의 김자인' 서채현(18·신정고)도 도쿄올림픽 신설 종목 스포츠클라이밍에서 메달을 노린다. 서채현은 4일 도쿄 아오미 어번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예선에서 최종 2위로 결선 진출자 8명에 포함됐다. 서채현은 6일 같은 장소에서 스포츠클라이밍 초대 금메달리스트에 도전한다.

하지만 야구 대표팀은 5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패자 준결승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미국에 2대7로 패했다.

5회말까지 1대2로 미국과 팽팽한 경기를 펼쳤지만 6회말 미국타자들의 집중력에 마운드가 버티지 못했다. 한국은 6회말에만 5명의 투수가 등판해 타일러 오스틴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는 등 대거 5실점 했다. 반면 한국 타선은 찬스 때마다 집중력 부재를 보이며 미국 마운드을 공략하지 못했다. 5회초 1사 1·3루 찬스에서 강백호(KT)의 병살타, 7회초 1사 1·2루에서 박해민(삼성)와 강백호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것이 컸다.

야구 대표팀은 7일 낮 12시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limjh03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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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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