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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홍준표 출마 선언..."절박한 심정으로 빼앗긴 정권 되찾을 것"

기사입력 : 2021년08월17일 09:13

최종수정 : 2021년08월17일 09:13

"정상국가 만들고 G7 선진국 시대 열겠다"
정치행정 등 국정 대개혁 7대 과제도 제시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진충보국(盡忠報國)의 각오로 혼신을 다해 빼앗긴 정권을 되찾아 오겠다"고 선언했다. 

홍 의원은 17일 오전 대선 출마 선언을 통해 당내 경선에서 이기고 본선에서 승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나라를 정상국가로 만들고 G7 선진국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과 함께 ▲정치행정 개혁 ▲선진국형 경제시스템 구축 ▲일자리 창출과 서민복지 정착 ▲사회 전반의 공정 회복을 국정 대개혁 과제로 꼽았다.

▲사정기구 개혁을 통한 선진국형 사법체계 구축 ▲외교안보 기조 대전환 ▲문화의 다양성과 균형 회복 등 국가정상화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날 홍 의원은 "물로 배를 채우던 그 절박한 심정으로 마지막 정치 도전에 나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선은 단순히 여야의 정권교체를 넘어 나라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대선이자, 선진국 시대를 이끌어 갈 이 나라 주류 세력을 선택하는 선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지난 탄핵 대선 이후 TV홍카콜라, 프리덤코리아 포럼을 통해 국가 정상화, '네이션 리빌딩(Nation Rebuilding)'을 철저히 준비해 왔다"고도 강조했다.

끝으로 "8000여명의 국민 인뎁스 조사를 통해 국민의 기대, 시대의 요구를 듣고 G7 선진국 시대의 비전과 정책을 마련해 왔다"며 "'제로 디펙트(Zero Defect)'의 무결점 후보만이 상대의 부당한 술수와 공작의 빌미를 주지 않고 야권승리를 쟁취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인 '명불허전보수다'에서 '정상국가로 가는 길'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21.06.30 kilroy023@newspim.com

 다음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대통령 선거 예비 후보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겠습니다.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서 이기고
본선에서 승리하여
빼앗긴 정권을 되찾겠습니다.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이 나라를 바로잡아 정상 국가로 만들고
선진국 시대를 열겠습니다.

G7의 당당한 일원이 되어
국제사회에서 선진국 대접을 받는 나라,
풍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대한민국은 건국 이후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
60~70년대 산업화, 80년대 민주화,
90년대 정보화를 이루어 냈습니다.
그러나 1990년대 중반 중진국을 넘어선 지
무려 30여 년 동안 선진국의 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성장의 엔진이 식어가고
급속히 저출산·노령화 사회로 가고 있습니다.
개인과 나라 빚도 늘고 빈부 격차는 커졌습니다.

과거 해방 직후 공산주의가 우리 사회를 뒤덮었듯이,
지금은 포퓰리즘의 망령이
코로나 상황을 파고들며 온 나라를 휘감고 있습니다.

70년대 세계 7대 부국이었던 아르헨티나를 비롯한
남미 여러 나라들은 반미주의와 포퓰리즘에 빠져
후진국으로 후퇴를 했습니다.

우리도 석유 부국이었다가
세계 최빈국으로 전락한 베네수엘라를 따라가는
무상 포퓰리즘이 판 치는 나라가 되어갑니다.

오늘만 살 것처럼 거위의 배를 가르고
청년과 미래 세대에게 빚더미를 물려주는
퍼주기 대한민국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현 집권 세력은 획일적 평등과 현금 퍼주기를 앞세운
무상 포퓰리즘으로 국민을 편가르고 분열시켜
장기집권을 이루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180석 국회 의석을 무기로
사회 시스템, 국가 제도를 좌파 사회주의 국가로
점점 바꾸어 나가고 있습니다.

지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대북, 외교, 국방 등
국가 전 분야의 정책 혼란과 무능은
국민 고통을 최악의 상황으로 몰고 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막아야 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이대로 더 나갔다가는
되돌릴 수조차 없는 깊은 수렁에 빠집니다.

이번 대선은 단순히 여야의 정권교체를 넘어
나라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대선입니다.

선진국 시대를 이끌어 갈
이 나라 주류 세력을 선택하는 선거입니다.

나아가 이번 대선은
선진국의 길이냐, 베네수엘라의 길이냐를
가늠하는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선진국 시대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정권교체를 통해 나라를
바로 잡을 절호의 기회입니다.

국제적으로 미·중 패권 갈등은 격화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최고조에 와 있습니다.

세계 무대에서 국가이익을 지키고
국정 대개혁을 제대로 해낼
'강력한 리더쉽'과 '미래를 통찰하는 혜안'이 필요합니다.

정권을 교체한 후에도
국회 180석을 장악한 현 집권 세력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풍부한 국정 경험과 강력한 리더쉽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는 지난 탄핵 대선 이후
TV홍카콜라, 프리덤코리아 포럼을 통해
국가 정상화, '네이션 리빌딩(Nation Rebuilding)'을
철저히 준비해 왔습니다.

8000여명의 국민 인뎁스 조사를 통해
국민의 기대, 시대의 요구를 듣고
G7 선진국 시대의 비전과 정책을 마련해 왔습니다.

'제로 디펙트(Zero Defect)'의 무결점 후보만이
상대의 부당한 술수와 공작의 빌미를 주지 않고
야권승리를 쟁취할 수 있습니다.
지난 시절처럼 후보의 능력 부족과 가족 검증 문제로
대선을 2번이나 망쳤던 일이 되풀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지난 정치 활동 내내 저와 가족 모두는
정권과 국민의 철저한 검증을 받았습니다.

이제 더 이상 검증될 일이 없습니다.
검증되고 준비된 저 홍준표가 가장 든든한 후보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의 국정철학과 국가운영의 기본이념은
좌우 이념을 넘어선 국익우선주의 입니다.

국익우선과 국민중심의 나라경영으로
정치보복의 악순환 고리를 끊고
국민통합을 이루어 선진국 시대를 열겠습니다.

G7 선진국 시대를 위한 국가정상화와 국정대개혁의
7대 과제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정치 행정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습니다.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 개헌을 공약하겠습니다.
현행 '87년 헌법'은 중진국 시대의 낡은 틀입니다.
변화된 시대정신과 국민적 기대를 반영하고
선진국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헌법으로 바꾸겠습니다.

대통령 중임제로 추진하고 행정구조를 2단계로 개편하며
국민기본권을 신장하는 방향으로 개헌을 하겠습니다.

AI와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을
행정 시스템에 과감하게 도입하여
공무원과 공공기관을 구조조정하고
국정의 효율을 높이겠습니다.

경남도 행정·재정 개혁으로
채무 제로를 달성했던 성과를 기반으로
국가채무 1,000조의 재정파탄 상태를
균형재정으로 정상화시키겠습니다.

둘째, 자유주의 시장경제를 천명하고
민간의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선진국형 경제 시스템을 갖추겠습니다.

개인과 기업을 옭아매는 부당한 규제와 간섭을 대폭 줄이고
시장의 자유를 확대하겠습니다.

도심 고밀도 개발, 공공부문 '쿼터 아파트' 도입으로
공급을 대폭 늘려 집값을 안정시키겠습니다.

노동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경남도지사 시절 강성노조와 싸워본 경험을 바탕으로
대통령 긴급명령을 발동해서라도
강성 귀족노조의 패악을 막고
노동 유연성을 높이겠습니다.

셋째,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입니다.
세금 나눠먹기인 공무원과 공공부문 일자리가 아니라
민간 일자리 창출이 우선입니다.

세제개혁과 불필요한 기업 규제 철폐로
민간 일자리를 대폭 늘리고
더 높은 계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의 사다리를 많이 만들겠습니다.

잘사는 국민에게는 자유를 주고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정부가 끝없는 기회를 제공하는
서민복지 사회를 정착시키겠습니다.

넷째. 무너진 공정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경쟁보다는
평등을 강조하면서 공정이 무너졌습니다.

사회 제도의 공정이 보장되지 않는데
공정만 외치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입니다.
공정한 제도 정착을 위해서
대학 입학 시험을 정시 중심으로 개편하겠습니다.
현대판 음서제도인
로스쿨, 의학전문대학원, 국립외교원 제도를 폐지하고
사시, 행시, 외시, 의과대학을 부활시키겠습니다.

교육, 인재 선발, 취업 체계 등 사회 전반에
정의와 법치, 공정을 회복하겠습니다.

다섯째. 사정기구를 개혁하여 선진국 사법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국가정보원의 대북 정보 수사 기능은 유지하되,
국익수호를 위해 해외분야를 크게 강화하겠습니다.

검찰은 공소유지를 위한 보완 수사 기능만 유지하도록 하고
공수처는 폐지 하겠습니다.

경찰 국가수사국을 독립시켜 '한국형 FBI'로 만들고
모든 수사의 중심이 되게 하겠습니다.

감사원에는 직무회계 감사 능력을 높이기 위해
계좌 추적권을 부여하겠습니다.

여섯째, 외교 안보 기조를 확 바꾸겠습니다.

지난 30년간 대북 강온 정책이 있었지만,
북한의 핵 위협은 오히려 절정에 와 있습니다.

대북 정책의 기조는
상호불간섭 주의와 체제경쟁 주의를 원칙으로
독일식 통일 정책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강력한 안보로 국가 존엄과 국민 안전을 지키겠습니다.
주변국 그 누구도 우리를 넘보지 못하도록
강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을 강화하고
한미간 NATO식 핵공유 협정을 맺어
북한의 핵 위협을 근원적으로 대처하겠습니다.

국방부문은 4군 체제로 군을 개편하고
미래 전자전 시대에 걸맞게
모병제와 지원병제로의 전환을 추진하겠습니다.

일곱째, 문화의 다양성과 균형을 회복하겠습니다.

지금 우리 문화계 전반은
특정한 이념에 과도하게 편향되어 있습니다.

국가의 간섭을 줄이고 민간중심의 창의와 자율을 바탕으로
글로벌 문화강국을 만들겠습니다.
방송은 EBS만 남기고 KBS, MBC를 민영화하여
민간 방송시대를 열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도시락 싸갈 형편이 안 되어
점심시간마다 수돗물로 배를 채워야 했던
어린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 소년이 자라 대한민국 검사가 되어
이 땅의 정의를 세웠고 정치인이 되었습니다.

국회의원 5번, 경남지사 2번, 원내대표, 당대표 2번을 거쳐
다시 대통령 후보로 나섰습니다.

물로 배를 채우던 그 절박한 심정으로
마지막 정치 도전에 나섭니다.

진충보국(盡忠報國)의 각오로 혼신을 다해
빼앗긴 정권을 되찾아 오겠습니다.

경선에 나온 후보들 모두
원팀(One team)이 되어
내각과 당에서 나라 정상화와 선진국 시대를
다 함께 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선진국 시대,
희망의 나라로
우리 함께 배를 저어 갑시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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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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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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