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2021 기본역량 진단'서 대학 대거 탈락…"등록금 인상 카드 만지작"

기사입력 : 2021년08월17일 19:03

최종수정 : 2021년08월17일 19:0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 13년간 반값 등록금 명분, 대학등록금 동결…노력 자체가 폄훼"
교육부, 일반대 25곳·전문대 27곳 정부 재정지원 제한 가결과 발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정부의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대학 52곳이 탈락하면서 사실상 '대학 구조조정'에 접어들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부득이하게 등록금 책정 자율권의 행사를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교협은 17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 13년간 반값 등록금을 명분으로 대학등록금이 동결됐고, 등록금 합리화에 대한 어떠한 노력도 그 자체를 폄훼함으로써 정당한 취지가 훼손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김인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2020.07.02 alwaysame@newspim.com

이어 "고등교육 재정 확충에 대한 요구가 정부와 국회에서 수용되지 않을 경우 대학들은 부득이하게 등록금 책정 자율권의 행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부는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를 발표하고, 서울 성신여대, 인하대, 성공회대 등 4년제 일반대 25곳과 전문대 27곳에 대한 정부 재정지원 제한 조치 계획을 밝혔다. 이에따라 이들 대학은 연간 수십억원에 달하는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이와 관련해 대교협은 "건전하고 회생 가능성이 높은 대학마저 권역별 줄세우기에 입각해 이분법적 처분을 내린 것"이라며 "회생 불가능하거나 도덕성을 결여한 극소수의 한계대학에 국한하자던 대학 공동체의 한결같은 요구와 기대와는 달랐던 조치"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또 "이번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는 권역내 대학간 경쟁을 촉발시키고, 보고서의 우열로 생긴 근소한 차이로 국비지원을 제한했다"며 "일관성마저 결여된 결정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외에도 "정부 내 관련 부처나 정치권의 과도한 영향력에 의해 초래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첨단 연구를 임무로 하는 대학의 앞길을 정치적 단견과 예산상 논리로 이분화하는 것으로 우려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2021년 진단 결과 일반재정지원 선정 대학/제공=교육부 wideopen@newspim.com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