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올해 2차 추경 1.7조원 긴급편성...코로나 '민생안정' 집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8일 시의회 제출, '국민지원금' 시비 매칭
서울사랑상품권 2500억원 추가 발행
취약계층 일자리 1.1만개 제공 등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시민들의 민생안정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1조7858억원을 긴급 편성하고 18일 서울시의회에 제출, 심의를 요청했다.

제2회 추경은 증액사업 2조1890억원, 감액사업 4032억원으로 기정예산 44조8623억원 대비 1조7858억원(4.0%) 증가한 46조6481억원 규모다.

증액사업 중 기타회계 전출금, 예비비 등을 제외하고 코로나 피해지원 및 민생안정 지원, 방역 대응체계 강화에 투입되는 예산은 2조960억원이다.

◆국민지원금 1.8조원, 민생안정 910억원 집중

지난 6월 의결된 1회 추경(4조2583억원)이 ▴민생회복 ▴안심‧안전 ▴도시의 미래 등 3대 분야에 투자하는 방향으로 편성됐다면 이번 추경은 코로나 사회안전망 강화에 집중한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1.08.18 peterbreak22@newspim.com

제2회 추경의 주요 투입분야는 3가지다.

첫째, 정부와 시가 지급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속집행을 위해 1조8557억원(국비 1조4761억원, 시비 3796억원)을 편성했다(구비 2530억원 매칭 별도).

국민지원금은 코로나 장기화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서울시민을 위로하고 생활안전망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1인당 25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소득 하위 80% 가구와 별도 특례기준이 적용되는 맞벌이 및 1인 가구다.

신청은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지류·모바일·카드), 선불카드 중 선택 수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청‧지급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정부 계획에 따라 확정된다.

둘째, 4차 대유행으로 생계절벽에 직면한 취약계층의 고용 및 민생안정에 910억원을 지원한다.

취약계층이 돌봄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생계급여 등 지원대상을 늘리고 일자리 1만1000개를 새롭게 제공한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 확대를 위해 서울사랑상품권도 2500억원 규모로 추가 발행한다.

생계급여는 148억원 규모다. 부양의무자 기준이 올해 10월 폐지됨에 따라 생계를 위협받는 서울시내 저소득층 약 2만420가구가 추가로 혜택을 받게된다.

국가긴급복지는 169억원이 책정됐다. 정부의 국가긴급복지의 지원기준 완화가 당초 올해 6월 말에서 9월 말까지 연장됨에 따라 급박한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가구를 3개월 더 지원한다.

또한 31억원을 투입해 자활근로 참여인원을 600명 확대하고 21억원을 투입해 노인일자리 2059개(공익활동형 1091개, 사회서비스형 968개)를 추가로 제공한다.

코로나로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취업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2차 희망근로 지원사업'에서는 260억원이 책정됐다. 서울시, 산하기관, 25개 자치구에서 백신접종지원(2507명), 생활방역(5973명) 등 총 8480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천805명 늘어난 22만8천65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1천373명)보다 432명 늘면서 지난 15일(1천816명) 이후 3일 만에 다시 1천800명대를 기록했다. 2021.08.18 pangbin@newspim.com

코로나 결식아동 급식비 한시지원 예산은 36억원 규모다. 아울러 '자영업자의 퇴직금'으로 불리는 노란우산공제 가입지원을 위해 총 22억원을 투입, 서울 소재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의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월 최대 4만원의 가입장려금을 지원한다.

셋째, 방역체계 강화를 위해 서울시 재난관리기금에 추가로 998억원을 적립해 생활치료센터 운영, 서울광장 임시 선별진료소 연장·운영, 자가격리자 물품지원 사업 등에 활용한다.

코로나 격리자 생활지원비에는 254억원을 투입한다. 격리조치를 이행한 시민에게 생활지원비(가구원수 기준 1인 47만4000원~5인 149만6000원)을 지급한다.

이와함께 코로나 격리입원 치료비에 209억원, 임시선별검사소 폭염대책 운영비 지원에 12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서울시는 추경재원 확보를 위해 기금 등 가용 가능한 모든 재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동시에 기존 사업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세출사업 구조조정을 단행해 필요한 재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의승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 확산세를 차단하는 동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시민들에 대한 피해지원과 생활안정을 위한 추가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시의회와의 긴밀한 협조 아래 2차 추경을 신속하게 편성‧집행해 시민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