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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쿠팡, 경쟁사 대비 50% 싸다" 월가 강력 추천

기사입력 : 2021년08월24일 13:49

최종수정 : 2021년08월24일 13:49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24일 오전 11시1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쿠팡 주가가 상장 후 최저 수준까지 하락해 초기 투자자들의 수심이 깊어지는 가운데, 쿠팡 주가가 49% 가량 저평가됐다는 월가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23일(현지시각) 뉴욕 증시에서 쿠팡은 전날보다 2.36% 떨어진 30.5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2일 상장 후 첫 실적을 공개한 뒤 공모가인 35달러 아래로 떨어진 뒤 하락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쿠팡 주가 추이 [사진=구글] 2021.08.24 kwonjiun@newspim.com

하지만 이날 미국 주식투자 전문매체 시킹알파(Seeking Alpha)는 쿠팡이 경쟁 업체들에 비해 저평가되고 있다면서, 50%에 가까운 강력한 상방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이 세계 5위 규모이며, 국내총생산(GDP) 대비 전자상거래 매출 비율은 6.8%로 중국을 제외하고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점은 쿠팡에 우호적인 여건이라고 강조했다.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활용해 본 적이 최소 한 번 이상인 사람들도 한국 국민의 72% 정도로 의 전자상거래 침투율도 높은 편이며, 쿠팡의 모바일 앱의 인기도 주가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밀러웹 순위 정보에 따르면 쿠팡의 쇼핑앱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한국 앱 중 인기 13위이며, 쿠팡이츠 앱은 12위다.

도매상에서 물건을 산 뒤 소비자에게 파는 1P 사업에 쿠팡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데, 이러한 투자가 결국 높은 소비자 만족도로 이어져 더 많은 고객들이 입점 소매상과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3P 사업으로까지 이어지는 유기적 성장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매체는 역외 전자상거래 성장세와 업계 경쟁 심화 등이 쿠팡의 리스크이긴 하나 뉴욕증시에 상장된 15대 전자상거래 관련 업종과 비교했을 때 쿠팡의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쿠팡 CI

시킹알파는 15대 전자상거래 기업들의 주가매출액 평균 비율이 7.99배이고, 중간값은 4.25배인데 쿠팡의 경우 아직 2.57배로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쿠팡의 내재가치는 50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가인 44.7달러보다도 높은 수준이며, 현 주가가 49% 정도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호주 투자분석 업체 심플리 월스트리트는 쿠팡이 적정 가격 대비 14.6% 정도 낮게 평가됐다고 분석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도 쿠팡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인 수준인데, 최근에는 도이체방크가 쿠팡에 대한 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해 눈길을 끌었다.

투자 전문매체 팁랭크스(Tipranks)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를 포함해 투자은행 애널리스트 4명의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강력 매수(Strong Buy)'이며, 목표가는 48달러로 제시됐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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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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