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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與 탈당' 오제세 고문으로 영입...이만희·윤주경도 추가 합류

기사입력 : 2021년08월26일 15:50

최종수정 : 2021년08월26일 17:09

보건복지, 군사, 경제 등 위원장 및 특보 영입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는 26일 이만희,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을 포함한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윤석열 국민캠프는 이날 두 현역 의원과 오제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캠프 합류 소식을 전하며 분야별 추가 인선 소식을 알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민의힘에 입당한 오제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입당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1.08.23 leehs@newspim.com

재선인 이만희 의원은 농어촌정책본부장 겸 경북선대위원장에 임명됐다. 캠프는 "이 의원은 농어촌 경쟁력 강화 등 농어촌 관련 정책을 총괄하는 동시에 국민의힘 지지세가 높은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타 지역으로 지지세를 확장시키는데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봉길 의사의 손녀인 초선 윤주경 의원은 국가정체성회복특위 위원장에 선임됐다. 캠프는 "윤 의원은 독립기념관장을 역임하면서 독립운동 인명사전 편찬사업에 참여하는 등 독립운동 정신계승에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캠프에서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사 정립을 위한 정책 등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3일 국민의힘에 입당한 오제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건복지 정책고문으로 영입됐다. 오 전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역임한 4선 의원 출신이다. 캠프는 "보건복지 정책공약 마련에 중심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창영 전 의원은 재외국민특위 위원장을 맡는다.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경험을 살려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의 참정권을 널리 알리고 소중한 투표권리 행사를 독려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청년위원회 위원장으로는 국민의힘 김포갑 박진호 당협위원장, 제주특별자치도당 박왕철 청년위원장이 공동 선임됐다.
 
시민사회위원장은 여의도연구원 이사를 지내고 국민의힘 용인정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범수 세이브NK 대표이사가 맡았다.
 
각 분야별 특보도 추가 영입됐다. ▲상임경제특보 임승태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언론특보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 ▲정무특보 김인원 전 대한변호사협회 이사 ▲노동특보 황금순 전 IBK 기업은행 노조위원장 ▲농식품특보 윤명희 전 의원 ▲국방특보 김중로 전 의원 ▲여성특보 손인춘 전 의원 등이다.

캠프는 "오제세 전 의원 영입으로 보건복지 분야 정책 강화는 물론 중도 외연 확장에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며 "분야별 특보 및 위원장 인선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 다양한 목소리를 융합해내는 국민캠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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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의혹' 강선우 살린 까닭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살리기로 했다.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도덕성 논란이 심각한 상황에서 낙마자 없이 넘어갈 수는 없다는 판단에 따라 상징적인 낙마자로 이 후보자를 선택한 것이다. 야당이 강력히 요구한 두 명 중 한 명을 낙마시킴으로써 야당의 체면을 세워주는 모양새를 취하는 동시에 독주한다는 부정적 이미지를 피하려 한 것이다.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 후보자 낙마가 측근인 강 후보자에 비해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했다. 강 후보자가 낙마할 경우 현역 의원 낙마 1호라는 불명예를 안게 돼 의원직을 수행하기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다. 이 후보자 낙마로 강 후보자를 구제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마련된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6.26 gdlee@newspim.com 이 대통령과 여권 핵심은 지난주 이미 한 명 낙마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우상호 정무수석이 "일부 후보자의 경우 청문회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돼 여론이 악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낙마를 사실상 기정사실화한 것이다. 특히 주말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 의견을 구한 것은 최소한 한 명의 낙마를 전제로 한 것이었다. 야당 대표까지 만나고 모든 후보자를 밀어붙일 경우 독주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한 낙마자 제로는 이 대통령의 결단을 부각하기 위한 전술이었다. '낙마자는 없다'는 여당의 강경론에도 이 대통령이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야당과 민심을 수용하는 모양을 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자진 사퇴가 아니라 지명 철회라는 강수는 야당의 요구를 수용하는 모양을 취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7.16 mironj19@newspim.com 관심은 낙마자가 한 명이냐, 아니면 두 명이냐였다. 두 후보자 모두 낙마 1순위였다. 한 명을 살리기 어려울 정도로 막상막하였다. 논문 표절과 자녀 불법 조기 유학 의혹이 불거진 데다 전문성도 결여돼 있다는 지적을 받은 이 후보자의 낙마는 사실상 결정된 상태였다. 여기에 강 후보자까지 포함시킬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파상 공세를 취하는 야당이 문제가 아니었다. 두 후보자에 대해 진보색이 강한 시민 단체마저 낙마를 요구했다. 여론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 입장에서는 곤혹스러운 상황이 아닐 수 없었다. 자칫 지지 세력이 등을 돌릴 수 있어서다. 이런 상황에서 이 후보자 낙마와 강 후보자 구제는 여당 기류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대통령실 주변에서 "이 후보자는 외부에서 추천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 것은 낙마자가 나올 경우 1순위는 이 후보자가 될 수 있음을 강하게 시사한 것이다. 낙마하더라도 부담이 덜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당 분위기는 더 노골적이었다.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입단속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특별한 지침이 없었다고 한다. 이를 반영하듯 강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난주 중반까지 여론이 싸늘했지만 그 이후 당 주변에서는 더 이상 얘기가 나오지 않았다. 이 후보자에 대해서는 달랐다. 김상욱 의원에 이어 강득구 의원이 공개적으로 이 후보자를 비판하며 거취를 거론했다. 강 의원은 "연구 윤리 위반, 반민주적 행정 이력, 전문성 부족 등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중대 결격 사유"라고 말했다. 이 후보자 낙마로 분위기를 몰아가는 듯했다.   이 후보자는 논문 표절 문제가 컸지만 이재명 정부가 전면에 내세운 유능함도 보여주지 못한 게 결정적이었다. 여권이 갑질 논란이 심했던 강 후보자를 감싼 논리가 유능함이었다. 청문회 과정에서 유보 통합 등 교육 정책과 관련된 기본적인 사항조차 숙지하지 못해 전문성에 심각한 의구심이 제기됐다. 여당 의원들조차 "어떻게 그런 것도 대답을 하지 못하느냐"는 비판이 나올 정도였다.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인사청문회를 거쳤지만 임명이 안 된 11명의 장관 후보자 중 지명 철회는 이 후보자 한 명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 강 후보자는 임명 절차를 밟을 것임을 시사했다. 강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명을 강행하려면 절차상 국회에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해야 하는 만큼 이 대통령은 이른 시일 내에 관련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강 후보자를 임명한다고 해도 부담은 남는다. 강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한 상당수 민주당 보좌진들과 정서적으로 등을 지게 될 수밖에 없다. 강 후보자 사퇴를 요구한 시민단체의 입장도 부담이다. 야당은 여론을 돌리기 위한 파상 공세에 나서고 있다. 강 후보자도 갑질 장관이라는 낙인이 찍힌 상태에서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향후 여론 추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leejc@newspim.com 2025-07-2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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