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대출 확대·금융 교육 강화 등 진행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하나은행은 '소상공인 동반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핵심 단계별 '소상공인 지원 로드맵'을 수립했다.
우선 소상공인의 비대면 대출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그동안 서울과 경기도에서 진행해온 '하나원큐 보증재단 대출'을 '온택트 보증부 대출'과 함께 전국으로 확대한다. '온택트 보증부 대출' 대상은 사업자등록 후 1년이 경과한 개인사업자다. 전국의 소상공인들은 각 지역 보증재단과 은행 지점을 별도 방문할 필요 없이 하나은행의 기업 전용 스마트폰뱅킹 앱 '하나원큐 기업'을 통해 신청과 약정, 실행까지 진행할 수 있다. 기술보증기금과 협약을 통한 '원클릭 보증 대출'도 동시에 시행한다.
하나은행은 '소상공인 동반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하나은행] 최유리 기자 = 2021.08.27 yrchoi@newspim.com |
이와 함께 국민재난지원금 등 정부의 자금 지원을 빙자한 대출 사기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소상공인 1·2차 금융지원 ▲코로나19 지원 특약 보증서대출 등 코로나 19 관련 대출을 받았거나 신규로 받는 소상공인에게 사이버금융범죄 피해보상보험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소상공인 대상 금융교육도 강화한다. 전국 약 200개의 소상공인 현장지원센터를 활용해 각 지역별 지자체 시행 정책자금과 연계한 맞춤형 금융을 상담·안내한다. 업종에 맞는 창업 컨설팅과 재기 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시행해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오는 11월에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 노무, 부동산 등 금융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소호 아카데미'를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대출금리 일부 감면 등 수료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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