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에서 확진자 발생...전날보다 34명 증가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8일 전국에서 1662명의 추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8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66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628명보다 34명 많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166명(70.2%), 비수도권이 496명(29.8%)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서울 547명 ▲경기 521명 ▲충남 133명 ▲인천 98명 ▲경남 71명 ▲대구 45명 ▲울산 34명 ▲부산·경북 각 33명 ▲강원 30명 ▲충북 28명 ▲제주 21명 ▲광주 19명 ▲대전 18명 ▲전남 17명 ▲전북 13명 ▲세종 1명이다.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어 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000명대 초중반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2050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지난 1일(2024명) 이후 1주일만에 2000명대 확진자가 나오는 등 신규 확진자는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어 앞으로 확진자 수가 더 커질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하루 확진자는 7월 7일(1211명)부터 64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최근 1주간(9월 1∼8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평균 1712명으로 나왔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1681명이다.
krawj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