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한경연, "올해 경제성장률 3.9%…집단 면역 달성이 관건"

기사입력 : 2021년09월09일 11:13

최종수정 : 2021년09월09일 11:13

글로벌 경제 회복세, '수출 호조' 기대
코로나 악화, 백신 보급 지연 시 3% 초반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KERI 경제동향과 전망 : 2021년 3·4분기 보고서'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이 3.9%로 0.1%포인트 상향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한경연에 따르면 세계 경기의 빠른 회복에 따른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장기화에 따라 소비 회복세가 하반으로 갈수록 약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1.0%으로 역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한경연은 현재 진행중인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대한 원활한 수습과 집단면역의 차질없는 달성이 올해 경제성장 경로에서 가장 중요한 리스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한국경제연구원]

현재 코로나19 확산세 심화 추세가 조속히 안정화되고, 적극적인 백신보급 노력으로 올해 안에 집단면역이 형성된다면 현재의 양호한 성장흐름을 지속할 수 있지만 상황이 악화되어 확진세가 증폭하고 백신보급마저 지연된다면 성장률은 3% 초반 수준에 머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연은 수출(재화+서비스) 증가세 확대가 올 하반기에도 국내 성장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2.4%의 역성장을 기록했던 수출은 주요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따른 수요확대의 영향으로 교역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서며 올해는 성장률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구나 반도체 슈퍼사이클뿐만 아니라 국제유가 회복 등 교역 여건이 개선되고, 바이오헬스·2차전지 같은 비주력 품목에 걸쳐 전품목이 기록적인 수출증가를 나타내면서 성장률이 10% 가까이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다.

설비투자도 수출호조의 영향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부문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친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 역시 상승흐름이 이어지면서 설비투자는 9.0% 수준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건설투자는 대규모 주택공급의 영향이 일부 하반기에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지난해 부진에서 벗어나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될 것으로 분석됐지만, 산재한 건축규제 및 방역조치에 따른 공사차질로 실질적인 건설투자 회복은 제한적인 수준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주식·부동산 등 자산가격 상승에 힘입어 상반기 중 회복세가 확대됐던 민간소비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장기화로 소비심리가 급격한 위축을 보이는 가운데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상환부담 증가 등 하방요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하반으로 갈수록 회복흐름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0.5%에서 올해 2.0%에 이르며 큰 폭으로 상승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농축수산물 가격의 높은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원자재가격 및 국제유가의 고공행진, 집세 등 거주비 상승이 물가에 대한 상방압력으로 작용하면서 물가상승은 물가안정목표(2.0%) 수준에 도달하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원⋅달러환율의 경우 미 연준의 양적완화 기조 지속 및 미국 외 주요국의 경기개선에 따른 영향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던 환율은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확대되고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현실화됨에 따라 미 연준이 테이퍼링 시기를 구체적으로 모색하기 시작하면서 하반기중 강세흐름을 지속하며 1145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freshwat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