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10일 최근 학원발 집단감염과 관련, 학원 1개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요청했고 인근 학원과 교습소 554개에 일주일 간 휴원을 강력 권고했다.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서구의 한 보습학원에서 학생 1명과 종사자 1명이 확진된 이후 이날 현재 학생 30명, 종사자 3명, N차 3명 총 3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대전시교육청 전경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
먼저 확진자가 발생한 9개교에 방역소독을 했다.
이 중 4개교는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5개교는 일부 학년을 대상으로 등교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교육청은 n차 감염확산을 시급히 차단하기 위해 전날부터 밀집도가 높은 중고등학생 수강생 대상 입시·보습학원 120개원을 긴급 방역점검하고 있다.
교육청은 '휴원 '권고 이행 실태 및 원격 수업 전환 상태를 확인하고 있으며 감염 차단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학원·교습소 종사자에게 신속하게 오는 30일까지 주기적으로 PCR검사를 하도록 독려하며 학원종사자의 지자체 자율 접종을 오는 10월 완료할 예정이다.
이상근 교육복지안전과장은 "2학기 전면 등교에 대비해 여름방학 중 대전시와 합동 학원·교습소 방역 전수 점검하고 학원 종사자 PCR행정 명령 이행 등과 같은 선제적 방역을 시행했으나 학원에서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하여 매우 유감스러운 상황"이라며 "대규모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보건당국과 협조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안정적인 2학기 학사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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