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서부 쓰촨(四川)성 루저우(瀘州)시 루(瀘)현( 북위 29.20도, 동경 105.34)에서 6.0도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피해 집계 결과 16일 새벽 5시 현재 사망자 2명과 부상자 3명이 보고됐다.
중국 지진당국에 따르면 9월 16일 새벽 4시 33분 쓰촨성 루저우시 루현에서 6.0도 지진이 발행했으며 진원 심도는 10킬로미터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 발생 지역은 루저우시 루현 푸지(福集)진에서 2킬로 미터 거리에 위치했으며 루현 청시(城西) 산업단지와 5킬로미터 거리에 위치해 있다.
중국 루저우시 당국은 초보적인 집계 결과 지진 발생 한 시간 만인 16일 새벽 5시 루현 푸지(福集)진의 촌에서 두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루저우시는 16일 새벽 지진 발생후 즉각 1급 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나섰으며 의료 구호및 전력 통신 교통 구난을 위한 긴급 구조대를 현지에 파견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진이 발생한 루현은 쓰촨성 루저우 시 산하로 쓰촨 분지 남부에 위치해있으며 유형및 무형 문화 유물이 많이 분포돼 있는 곳이다. 인구는 2014년 기준 1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에서 멀지않은 쓰촨성 이빈(宜宾)시 창닝(長寧)현에서도 2019년 6월 6.0도 지진이 발생한 적이 있다.
루저우시와 이빈은 각각 중국 유명 백주(고량주) 루저우라오자오와 우량예 공장이 있는 곳으로 이 두 곳과 남쪽 구이저우마오타이 생산지인 구이저우성 런화이시 마오타이 진을 연결해 중국 백주 생산의 '황금 삼각지대'라고 부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사진=웨이보]. 2021.09.16 chk@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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