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16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혼조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0.24% 상승 개장한 반면,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는 각각 0.06%, 0.03% 내리며 거래를 시작했다.
섹터 중에서는 이산화티타늄(TiO2), 석탄 섹터가 개장 초반 강세를 연출하고 있다.
그중 석탄 섹터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중국석탄에너지(601898)가 개장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상한가를 기록했고 산서석탄국제에너지(600546), 란화과창(600123), 내몽고악이다사(600295) 등 다수 종목이 상승세를 따르고 있다.
석탄 가격 상승이 해당 섹터 주가 상승의 주된 배경이 됐다. 퉁화순재경(同花順財經)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친황다오(秦皇島) 무연탄(Q5500) 가격은 톤(t)당 1127.5위안으로 올 초 대비 41.4%,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3% 폭등했다.
천재증권(川財證券)은 하절기 석탄 사용 피크가 이미 지났지만, 올해 환경보호 조치가 더욱 강화된 데 따른 공급 제한으로 석탄 재고가 역대 저점 수준에 머물러 있어 석탄 가격은 계속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고량주 섹터는 개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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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