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16일 오후 중국 증시에서 공작기계(machine tool·기계를 만드는 기계) 섹터가 강세를 연출하고 있다.
현지시간 13시 37분경 항봉공구(恒鋒工具·300488)가 20% 폭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화진장비(華辰裝備·300809)와 호지기전(300503)이 8% 이상, 헝얼다(恒而達·300946)가 3%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신시대증권(新時代證券)은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시행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성·정밀성·특수성·혁신성)을 갖춘 중소기업 육성 △국자위 회의에서 나온 공작기계 분야 핵심기술 개발 강조 등 당국의 중요 정책 하에 공작기계 산업이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8월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가 개최한 회의에서 과학기술 혁신을 강조하며 핵심기술 개발 최우선 분야로 산업용 공작기계를 언급한 바 있다.
이밖에 중태증권(中泰證券)은 다년간의 기술 축적으로 중국 공작기계 기업의 종합 경쟁력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작기계 수출입 측면에서 볼 때, 수입은 지난 10년간 줄어드는 추세인 반면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하며 2020년 중국의 공작기계 수출 증가율이 12%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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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