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17일 오후 중국 증시에서 공항 섹터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지시간 14시 56분경 백운국제공항(600004)이 7% 넘게 급등했고 길상항공(603885), 상해국제공항(600009), 화하항공(002928) 등 종목이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중추절·국경절 황금연휴 기간 관광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해당 섹터의 주가 상승 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흥업증권(興業證券)은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관광업 회복 추세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았다. 올해가 코로나19 상황 호전에 따른 수요 개선으로 항공 업계가 터닝포인트를 맞이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판단, 길상항공, 춘추항공(601021), 중국남방항공(600029), 중국국제항공(601111), 중국동방항공(600115) 등 종목을 눈여겨볼 것을 권유했다.
동북증권(東北證券)도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는 전제하에 중추절·국경절 기간 관광 수요가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하며 항공 섹터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회복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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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